허프포스트코리아

  • 뉴스 & 이슈
  • 씨저널 & 경제
  • 글로벌
  • 라이프
  • 엔터테인먼트
  • 영상
  • 보이스
  • U.S.
  • U.K.
  • España
  • France
  • Ελλάδα (Greece)
  • Italia
  • 日本 (Japan)
  • 뉴스 & 이슈
    • 전체
    • 정치
    • 사회
    • 환경
    • 기타
  • 씨저널 & 경제
  • 글로벌
  • 라이프
  • 엔터테인먼트
  • 영상
  • 보이스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로켓 잔해가 달에 충돌했다.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스페이스X 로켓 잔해, 달에 ‘쾅’ 충돌했다 : 4톤 짜리 우주 쓰레기 누가 책임질까?
스페이스X의 스타십과 슈퍼헤비 V3 부스터가 2026년 7월24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스타베이스의 스페이스X 발사장에서 13번째 시험 비행을 위해 발사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AP통신은 6일(현지시각) 과학자들이 스페이스X 로켓의 달 충돌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약 1년 동안 우주를 떠돌던 약 4톤(t)에 달하는  팰컨 9 로켓 상단부가 시속 8700㎞의 속도로 달 표면에 충돌한 것으로 보인다. 

AP 보도에 따르면, 직접적인 충돌 장면은 포착되지 않았지만 칠레에 있는 유럽남방천문대(ESO)의 초거대망원경(VLT)이 충돌 직후 나트륨과 리튬으로 추정되는 물질이 우주로 퍼져나가는 잔해 기둥을 관측하면서 실제 충돌을 확인할 수 있었다.

5일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NASA가 이번 충돌로 폭 약 18m, 깊이 약 4m의 충돌구(분화구)가 생기고 달 표면의 먼지와 암석이 우주 공간으로 분출될 것으로 예상했다고 보도했다.

스페이스X는 이번 충돌이 의도된 것이 아니라고 밝혔다. 태양 활동과 중력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로켓 상단부가 달과 충돌하는 궤도에 들어섰다는 것이다. AP통신에 따르면 스페이스X의 고위 책임자 줄리아나 샤이먼은 회사가 향후 이 같은 충돌을 피하기 위해 NASA와 협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달에 떨어진 로켓 잔해가 이번에는 문제지만, 만약 그 목적지가 지구였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뉴욕타임지는 3일 "하늘을 장악하기 위한 경쟁으로 인해 기록적인 양의 우주 쓰레기가 지구로 다시 떨어지고 있다"며 "우주에서 떨어진 파편으로 집이 피해를 입으면 누가 보상하냐"고 비판했다.  

국제법상 1972년 유엔 책임협약에 따라 우주쓰레기가 지상에 떨어져 사람이나 재산에 피해를 입히면 우선 ‘발사국’이 책임진다. 민간기업이 쏜 로켓이라도 피해를 입은 국가는 해당 기업이 아닌 발사국 정부에 배상을 요구하게 된다. 이후 정부와 기업 중 누가 최종적으로 비용을 부담할지는 각국의 국내법과 보험, 발사 면허 등에 따라 결정된다.

로켓 잔해가 달과 충돌하는 경우는 훨씬 복잡하다. 유엔 책임협약은 우주물체로 인해 발생한 손해에 대한 배상을 다루고 있어 사람이 살지 않는 달 표면에 잔해가 떨어진 것 자체를 어떻게 책임질지는 명확하지 않다. 앞으로 달에 각국의 착륙선이나 기지가 늘어나 다른 나라의 시설을 파괴하는 사고가 발생한다면 배상 문제가 생길 수 있지만 아무런 시설도 없는 곳에 충돌했다면 피해자와 책임 범위를 정하는 것부터 쉽지 않다.

우주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규제는 급성장하는 우주산업의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미국 연방항공청(FAA)은 상업용 로켓의 상단부가 임무를 마친 뒤 장기간 궤도에 방치되지 않도록 대기권으로 안전하게 재진입시키거나 폐기 궤도로 이동시키는 방안 등을 담은 규제안을 추진했다. 업계에서는 기술적 부담과 비용 증가 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왔고, FAA는 올해 1월 추가 검토를 이유로 해당 규제안을 철회했다. 그 사이 민간기업을 중심으로 로켓 발사와 위성 운용은 빠르게 늘어나면서 지구 궤도는 물론 지구와 달 사이 공간에도 임무를 마친 우주물체가 계속 쌓이고 있다.

요컨대 우주를 향한 경쟁은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그곳에 남긴 것들을 어떻게 처리하고 누가 책임질 것인지는 아직 명확한 국제적 기준이 없다.

연재기사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

인기기사

  • 1 이재명 ‘화합 만찬’도 소용없다, 민주당 안팎 뉴 이재명 ‘파상 공세’ : "정청래는 반명 수괴", 친청계에 ‘공천 협박’도
  • 2 [허프 US] 부모가 자신도 모르게 '아이의 불안'을 키우는 8가지 행동
  • 3 민주당 정청래 전당대회 패배했지만 '날개 달았다' : 김민석 지도부 순항의 열쇠는 정청래 행보
  • 4 폭염 42도 찍더니 이번엔 800㎜ 폭우 : 극단으로 치닫는 '극한 기후' 찾아왔다
  • 5 대통령 지지율 떨어지자 대법원장 조희대의 '반격' : '청와대 패싱'에 민주당 김민석 "당장 물러나라"
  • 6 '수원 마약 좀비 영상' 30대, 정밀 감정서 결국 양성 반응 : 지금까지 음성이 나온 이유가 있었다
  • 7 민주당 친석계 조계원·채현일, '벌써부터' 최민희 향한 공세 시작 : '주도권 싸움' 시작됐다
  • 8 쥬라기 공원에 열등감 느꼈던 굴욕의 세월은 갔다, 영화 속 현대자동차 위상의 변천사
  • 9 BTS 아시안팝 ‘미끼’ 안 물자 그래미 “전면 재검토” : 세계적 음악시상식의 권위 추락하고 있는 이유
  • 10 [리얼미터] 이재명 국정지지율 긍정평가 43.0% 또 최저치 경신 : 민주당은 올랐는데 대통령은 5주째 하락세

허프생각

한국 '성애영화 검열'은 계속된다, 폭력엔 관대 vs 성애는 엄격 : 살인은 되는데, 사랑은 안 된다
한국 '성애영화 검열'은 계속된다, 폭력엔 관대 vs 성애는 엄격 : "살인은 되는데, 사랑은 안 된다"

1970년대 장발 단속, 2026년 '음란' 단속

허프 사람&말

대하소설 '토지' 작가 박경리는 젋은 날 상업은행 행원이었다 : 우리은행 탄생 100주년 기념사업 후원
대하소설 '토지' 작가 박경리는 젋은 날 상업은행 행원이었다 : 우리은행 탄생 100주년 기념사업 후원

토지의 글로벌 진출을 위해

최신기사

  • 통신 3사 '모두의 AI' 사업 뛰어들었다, 독자 AI 프로젝트 고배 마셨던 KT 설욕전 성공할까
    씨저널&경제 통신 3사 '모두의 AI' 사업 뛰어들었다, 독자 AI 프로젝트 고배 마셨던 KT 설욕전 성공할까

    8월까지 2~3개 사업자 선정

  • NH투자증권이 하루 만에 중기형 상품 모집금액 1200억 다 채웠다 : 기준수익률 높여 고객 호응
    씨저널&경제 NH투자증권이 하루 만에 중기형 상품 모집금액 1200억 다 채웠다 : 기준수익률 높여 고객 호응

    성과보수 수익률 4.0%에서 4.5%로 상향

  •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지누스 인수'로 글로벌·온라인 확장 꾀했는데 : 3년 만에 인수금액 8790억의 57% 규모 손상차손
    씨저널&경제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지누스 인수'로 글로벌·온라인 확장 꾀했는데 : 3년 만에 인수금액 8790억의 57% 규모 손상차손

    지누스, 아직 숙제

  • 가족들이 5월 실종된 37세 장미란 인상착의 공개했다 : 처음엔 경찰이 '연락 닿았다'며 실종 사건 종결
    뉴스&이슈 가족들이 5월 실종된 37세 장미란 인상착의 공개했다 : 처음엔 경찰이 '연락 닿았다'며 실종 사건 종결

    5월 이어 7월에 다시 실종신고

  • 이석현 현대해상 대표 임기 반환점에 확보한 '재무건전성' : '시장점유 경쟁' 탈피하고 자본의 질과 양 함께 잡았다
    씨저널&경제 이석현 현대해상 대표 임기 반환점에 확보한 '재무건전성' : '시장점유 경쟁' 탈피하고 자본의 질과 양 함께 잡았다

    K-ICS 비율 170%에서 209%로 개선

  • SK하이닉스 40조 규모 자사주 취득해 소각하고 주주환원 규모 키운다 : 절반 빠진 주가만큼 차가운 주주 마음 돌릴까
    씨저널&경제 SK하이닉스 40조 규모 자사주 취득해 소각하고 주주환원 규모 키운다 : 절반 빠진 주가만큼 차가운 주주 마음 돌릴까

    3분기 실적발표에서 구체적 내용이 나온다

  • 손주석 한국석유공사 원유 비축 능력 강화해 에너지 안보 지킨다 : 국내 정유·석유화학업계도 기업에 도움 긍정
    씨저널&경제 손주석 한국석유공사 원유 비축 능력 강화해 에너지 안보 지킨다 : 국내 정유·석유화학업계도 "기업에 도움" 긍정

    조직 개편부터 단행했다

  • [이규영의 대치동 '수학' 학원의 비밀] 가정하는 순간 복잡한 꼬임이 풀리고 명확한 구조가 드러난다
    보이스 [이규영의 대치동 '수학' 학원의 비밀] 가정하는 순간 복잡한 꼬임이 풀리고 명확한 구조가 드러난다

    가정하는 힘

  • 국토교통부 장관 김윤덕이 용변 실수한 승객 직접 씻겨준 버스기사 찾는다 : 장관 표창이라도 드리고 싶다
    뉴스&이슈 국토교통부 장관 김윤덕이 용변 실수한 승객 직접 씻겨준 버스기사 찾는다 : "장관 표창이라도 드리고 싶다"

    "아직 세상은 따뜻하다"

  • 이한우 현대건설 미국 SMR 시장에서 가장 먼저 삽 뜰까, 테라파워 빌 게이츠와 동맹으로 원전 시간표 앞당긴다
    씨저널&경제 이한우 현대건설 미국 SMR 시장에서 가장 먼저 삽 뜰까, 테라파워 빌 게이츠와 동맹으로 원전 시간표 앞당긴다

    빌 게이츠가 현대건설에 몰고 온 단비

  • 신문사 소개
  • 윤리강령
  • 기사심의규정
  • 이용자위원회
  • 오시는 길
  • 인재채용
  • 광고상품문의
  • 정정·반론보도
  • 기사제보
  • 청소년 보호정책
  • RSS
  •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
  • 한국인터넷신문협회
  • 서울특별시 성동구 성수일로 39-34 서울숲더스페이스 12층 1204호

  • 대표전화 : 02-6959-9810

  • 메일 : huffkorea@gmail.com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상유
  • 법인명 : 허핑턴포스트코리아 주식회사
  • 제호 : 허프포스트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 아 03003
  • 등록일 : 2014-02-10
  • Copyright © 2025 허프포스트코리아. All rights reserved.
  • 발행·편집인 : 강석운
  • 편집국장 : 이지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