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프포스트코리아

  • 뉴스 & 이슈
  • 씨저널 & 경제
  • 글로벌
  • 라이프
  • 엔터테인먼트
  • 영상
  • 보이스
  • U.S.
  • U.K.
  • España
  • France
  • Ελλάδα (Greece)
  • Italia
  • 日本 (Japan)
  • 뉴스 & 이슈
    • 전체
    • 정치
    • 사회
    • 환경
    • 기타
  • 씨저널 & 경제
  • 글로벌
  • 라이프
  • 엔터테인먼트
  • 영상
  • 보이스


폭염이 불 앞에서 요리하는 시간을 줄이고 있다. 기록적 무더위가 식탁 풍경까지 바꾸는 중이다. 유럽에선 기온이 섭씨 40도를 넘나들면서 음료와 함께 차갑게 즐기는 식품, 조리 부담을 줄인 간편식 소비가 빠르게 늘고 있다.

기후변화가 바꾼 식문화는 유럽 시장에 진출한 K푸드 기업에도 새로운 사업 기회를 만들고 있다.

[허프 트렌드] 메로나·밀키스 눈에 띄게 하라! 유럽 폭염 지속되면서 K푸드 기업들이 촉각을 세우고 있다
기록적 폭염이 이어진 폴란드 남동부 제슈프(Rzeszów) 시내에서 시민들이 강한 햇볕을 피해 이동하고 있다. 유럽을 강타한 폭염은 식품 소비 패턴에도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연합뉴스

6일 세계기상기구(WMO)와 유럽기후변화서비스(Copernicus) 등에 따르면 유럽은 올해 5~7월 기상 관측 이후 가장 강한 폭염을 겪었다. 독일은 41.7도, 체코는 41.9도, 폴란드는 40.5도까지 치솟으며 최고기온 기록을 새로 썼다. 유럽기후변화서비스는 유럽이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온난화가 진행되는 대륙으로, 기온 상승 속도가 지구 평균의 두 배에 달한다고 분석했다.

폭염은 식품 소비도 바꿨다. 시장조사업체 닐슨IQ(NIQ)에 따르면 폭염 기간 유럽 슈퍼마켓 매출은 4.6% 증가했으며 아이스크림 판매는 34%, 냉동과일은 28%, 비알코올 음료(소프트 드링크)는 11.9% 늘었다. 생수 시장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반면 오븐 조리식품이나 베이커리처럼 뜨겁게 먹는 식품은 상대적으로 수요가 둔화했고, 샐러드와 샌드위치, 컵과일, 냉장 파스타 등 비가열 간편식 소비가 늘어났다.

유통업계도 변화한 소비에 맞춰 판매 전략을 바꾸고 있다. 독일 슈퍼마켓 체인 레베(REWE)는 샐러드와 컵과일, 냉장 파스타, 샌드위치 등 즉석섭취(Ready-to-Eat) 식품 진열을 확대했고, 에데카(EDEKA)는 칵테일 풍미를 살린 무알코올 즉석 음용 음료(RTD) 를 여름 한정 상품으로 선보였다. 네덜란드 알버트하인(Albert Heijn)은 아이스크림과 냉음료 중심의 온라인 프로모션을 강화하는 동시에 냉장·냉동 배송 역량을 확대했고, 폴란드에서는 스포츠음료 브랜드 오시(Oshee)가 '하이드레이션(Hydration)' 캠페인을 앞세워 수분 보충 수요를 공략했다.

이러한 변화는 유럽 시장을 공략하는 국내 식품기업에도 새로운 기회가 되고 있다. 유럽에서 수요가 확대되는 RTD 음료와 아이스크림, 냉동식품 등은 이미 국내 기업들도 판매하고 있는 제품군이다. 빙그레는 식물성 메로나를 유럽에서 판매하고 있으며, 롯데칠성음료는 밀키스 등 음료를 수출하고 있다. CJ제일제당도 비비고 브랜드를 앞세워 냉동식품을 유럽에 판매하고 있다.

식품업계에서는 폭염을 일시적 계절 특수가 아닌 소비 구조 변화의 신호로 보고 있다. 유럽을 비롯한 주요 시장에서 '바로 마시는 음료', '차갑게 즐기는 식품', '조리 부담을 줄인 간편식' 수요가 확대되면서 K푸드 기업들이 이미 경쟁력을 갖춘 제품군의 해외 사업 기회도 넓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기후변화가 소비 패턴을 바꾸면서 글로벌 식품 시장에서도 어떤 제품을 갖추고 있는지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연재기사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

인기기사

  • 1 이재명 ‘화합 만찬’도 소용없다, 민주당 안팎 뉴 이재명 ‘파상 공세’ : "정청래는 반명 수괴", 친청계에 ‘공천 협박’도
  • 2 [허프 US] 부모가 자신도 모르게 '아이의 불안'을 키우는 8가지 행동
  • 3 민주당 정청래 전당대회 패배했지만 '날개 달았다' : 김민석 지도부 순항의 열쇠는 정청래 행보
  • 4 폭염 42도 찍더니 이번엔 800㎜ 폭우 : 극단으로 치닫는 '극한 기후' 찾아왔다
  • 5 대통령 지지율 떨어지자 대법원장 조희대의 '반격' : '청와대 패싱'에 민주당 김민석 "당장 물러나라"
  • 6 '수원 마약 좀비 영상' 30대, 정밀 감정서 결국 양성 반응 : 지금까지 음성이 나온 이유가 있었다
  • 7 민주당 친석계 조계원·채현일, '벌써부터' 최민희 향한 공세 시작 : '주도권 싸움' 시작됐다
  • 8 쥬라기 공원에 열등감 느꼈던 굴욕의 세월은 갔다, 영화 속 현대자동차 위상의 변천사
  • 9 BTS 아시안팝 ‘미끼’ 안 물자 그래미 “전면 재검토” : 세계적 음악시상식의 권위 추락하고 있는 이유
  • 10 [리얼미터] 이재명 국정지지율 긍정평가 43.0% 또 최저치 경신 : 민주당은 올랐는데 대통령은 5주째 하락세

허프생각

한국 '성애영화 검열'은 계속된다, 폭력엔 관대 vs 성애는 엄격 : 살인은 되는데, 사랑은 안 된다
한국 '성애영화 검열'은 계속된다, 폭력엔 관대 vs 성애는 엄격 : "살인은 되는데, 사랑은 안 된다"

1970년대 장발 단속, 2026년 '음란' 단속

허프 사람&말

대하소설 '토지' 작가 박경리는 젋은 날 상업은행 행원이었다 : 우리은행 탄생 100주년 기념사업 후원
대하소설 '토지' 작가 박경리는 젋은 날 상업은행 행원이었다 : 우리은행 탄생 100주년 기념사업 후원

토지의 글로벌 진출을 위해

최신기사

  • 통신 3사 '모두의 AI' 사업 뛰어들었다, 독자 AI 프로젝트 고배 마셨던 KT 설욕전 성공할까
    씨저널&경제 통신 3사 '모두의 AI' 사업 뛰어들었다, 독자 AI 프로젝트 고배 마셨던 KT 설욕전 성공할까

    8월까지 2~3개 사업자 선정

  • NH투자증권이 하루 만에 중기형 상품 모집금액 1200억 다 채웠다 : 기준수익률 높여 고객 호응
    씨저널&경제 NH투자증권이 하루 만에 중기형 상품 모집금액 1200억 다 채웠다 : 기준수익률 높여 고객 호응

    성과보수 수익률 4.0%에서 4.5%로 상향

  •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지누스 인수'로 글로벌·온라인 확장 꾀했는데 : 3년 만에 인수금액 8790억의 57% 규모 손상차손
    씨저널&경제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지누스 인수'로 글로벌·온라인 확장 꾀했는데 : 3년 만에 인수금액 8790억의 57% 규모 손상차손

    지누스, 아직 숙제

  • 가족들이 5월 실종된 37세 장미란 인상착의 공개했다 : 처음엔 경찰이 '연락 닿았다'며 실종 사건 종결
    뉴스&이슈 가족들이 5월 실종된 37세 장미란 인상착의 공개했다 : 처음엔 경찰이 '연락 닿았다'며 실종 사건 종결

    5월 이어 7월에 다시 실종신고

  • 이석현 현대해상 대표 임기 반환점에 확보한 '재무건전성' : '시장점유 경쟁' 탈피하고 자본의 질과 양 함께 잡았다
    씨저널&경제 이석현 현대해상 대표 임기 반환점에 확보한 '재무건전성' : '시장점유 경쟁' 탈피하고 자본의 질과 양 함께 잡았다

    K-ICS 비율 170%에서 209%로 개선

  • SK하이닉스 40조 규모 자사주 취득해 소각하고 주주환원 규모 키운다 : 절반 빠진 주가만큼 차가운 주주 마음 돌릴까
    씨저널&경제 SK하이닉스 40조 규모 자사주 취득해 소각하고 주주환원 규모 키운다 : 절반 빠진 주가만큼 차가운 주주 마음 돌릴까

    3분기 실적발표에서 구체적 내용이 나온다

  • 손주석 한국석유공사 원유 비축 능력 강화해 에너지 안보 지킨다 : 국내 정유·석유화학업계도 기업에 도움 긍정
    씨저널&경제 손주석 한국석유공사 원유 비축 능력 강화해 에너지 안보 지킨다 : 국내 정유·석유화학업계도 "기업에 도움" 긍정

    조직 개편부터 단행했다

  • [이규영의 대치동 '수학' 학원의 비밀] 가정하는 순간 복잡한 꼬임이 풀리고 명확한 구조가 드러난다
    보이스 [이규영의 대치동 '수학' 학원의 비밀] 가정하는 순간 복잡한 꼬임이 풀리고 명확한 구조가 드러난다

    가정하는 힘

  • 국토교통부 장관 김윤덕이 용변 실수한 승객 직접 씻겨준 버스기사 찾는다 : 장관 표창이라도 드리고 싶다
    뉴스&이슈 국토교통부 장관 김윤덕이 용변 실수한 승객 직접 씻겨준 버스기사 찾는다 : "장관 표창이라도 드리고 싶다"

    "아직 세상은 따뜻하다"

  • 이한우 현대건설 미국 SMR 시장에서 가장 먼저 삽 뜰까, 테라파워 빌 게이츠와 동맹으로 원전 시간표 앞당긴다
    씨저널&경제 이한우 현대건설 미국 SMR 시장에서 가장 먼저 삽 뜰까, 테라파워 빌 게이츠와 동맹으로 원전 시간표 앞당긴다

    빌 게이츠가 현대건설에 몰고 온 단비

  • 신문사 소개
  • 윤리강령
  • 기사심의규정
  • 이용자위원회
  • 오시는 길
  • 인재채용
  • 광고상품문의
  • 정정·반론보도
  • 기사제보
  • 청소년 보호정책
  • RSS
  •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
  • 한국인터넷신문협회
  • 서울특별시 성동구 성수일로 39-34 서울숲더스페이스 12층 1204호

  • 대표전화 : 02-6959-9810

  • 메일 : huffkorea@gmail.com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상유
  • 법인명 : 허핑턴포스트코리아 주식회사
  • 제호 : 허프포스트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 아 03003
  • 등록일 : 2014-02-10
  • Copyright © 2025 허프포스트코리아. All rights reserved.
  • 발행·편집인 : 강석운
  • 편집국장 : 이지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