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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막내아들 배런 트럼프의 에너지 음료 출시를 두고 호평 대신 혹평이 이어지고 있다.

배런 트럼프는 최근 자신의 브랜드 솔로스(SOLLOS)의 '예르바 마테 파인애플 플러스 코코넛' 음료를 12캔 묶음 기준 39달러에 출시했다. 이를 두고 음료 가격이 지나치게 높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허프 사람&말] 트럼프 스무 살 막내아들 에너지 음료 출시하자 혹평 이어져, 12캔 묶음 39달러 너무 비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막내아들 배런 트럼프가 에너지 음료 브랜드 '솔로스(SOLLOS)'를 출시했다. 사진은 미국 잡지 '슬레이트(Slate)'가 엑스(X, 옛 트위터)에 올린 솔로스 홍보 게시물을 솔로스 공식 계정이 재공유한 화면. ⓒ솔로스(SOLLOS) 공식 엑스 계정

한 엑스(X, 옛 트위터) 이용자는 "12개에 39달러라고? 저걸 사는 사람은 바보다"라며 비꼬았다.

배런 트럼프는 에너지 음료 사업의 이사진 가운데 한 명으로 등재돼 있다. 회사 웹사이트는 이 사업을 두고 "사우스플로리다주에서 함께 자란 19~23세 친구들이 만든 프로젝트"라고 소개했다. 하지만 이번 가을 학기 뉴욕대 3학년생이 되는 20세 배런 트럼프의 이름값이 제품의 최대 홍보 수단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이 제품은 영국 런던의 일간지 '더 타임스'의 크리스토퍼 예이츠 기자로부터 "무난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예이츠는 배런이 출시한 음료의 카페인 함량이 "경주용 자동차를 연상시킬 정도"라면서, 맛을 두고 무알코올 피냐 콜라다와 같이 부드럽고 크리미한 느낌이라고 전했다.

솔로스 측은 이 음료가 "플로리다의 활기찬 생활 방식을 바탕으로 개발됐으며, 활동적인 사람들에게 식물성 원료 기반의 에너지와 뛰어난 맛을 제공한다"고 소개하고 있다.

음료 가격이 지나치게 비싸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는 시각도 있다. 에너지음료 업계의 대표 브랜드인 레드불의 '서머 에디션' 제품도 아마존에서 12온스(약 355mL) 캔 24개 기준 61.28달러에 판매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여전히 비판적 시각이 적지 않다. 이들은 음료 가격이 지나치게 높을 뿐 아니라 트럼프 일가와 연관된 제품이라는 점 자체만으로 거부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주장한다.

한 누리꾼은 엑스에 "나는 이 음료를 절대 안 산다. 이제 트럼프와 관련된 것은 그 어떤 것이든 원하지 않는다"고 적었고, 또 다른 누리꾼 역시 "39달러? 사양하겠다"고 반응했다.

미국 매체 피플의 공식 홈페이지 댓글란에는 "전세계 브라질인과 아르헨티나인들이 몸서리를 쳤을 것"이라는 반응도 나왔다. 이는 브랜드명의 유래이자 핵심 원료인 예르바 마테 잎을 브라질에서 공급받고 있다는 점을 겨냥한 농담으로 풀이된다.

또 다른 이용자는 "이 음료는 트럼프 스테이크와 함께 마시기에 딱이겠다. 아, 잠깐…"이라고 비꼬며 과거 트럼프 대통령의 실패한 육류 사업을 언급했다.

한 비판자는 브랜드명인 솔로스(SOLLOS)를 두고 "철자를 고쳐야 한다"며 "Soulless(영혼 없는)로 써야 한다"고 조롱했다.

* 허프포스트코리아는 미국 허프포스트와 제휴를 통해 기사를 공유하고 있습니다. [번역·정리 강서원 허프포스트코리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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