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프포스트코리아

  • 뉴스 & 이슈
  • 씨저널 & 경제
  • 글로벌
  • 기후·환경
  • 라이프
  • 엔터테인먼트
  • 영상
  • 보이스
  • U.S.
  • U.K.
  • España
  • France
  • Ελλάδα (Greece)
  • Italia
  • 日本 (Japan)
  • 뉴스 & 이슈
    • 전체
    • 정치
    • 사회
    • 기타
  • 씨저널 & 경제
  • 글로벌
  • 기후·환경
  • 라이프
  • 엔터테인먼트
  • 영상
  • 보이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도입 책임과 투자자 피해 규모를 둘러싸고 여야가 국회 정무위원회(정무위) 국정감사(국감)에서 충돌했다.

국민의힘은 청와대가 고위험 금융상품 도입을 주도해 막대한 투자자 손실을 초래했다며 책임론을 제기한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상품 도입 자체보다 투자자 보호 대책이 충분했는지를 따져야 한다고 방어했다.

여야 '레버리지 ETF' 공방 : 국힘 청와대가 도입·54조 피해 vs 민주당 전현희 정쟁을 위한 정쟁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8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금융위원회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해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8일 국회 정무위 금융위원회 국감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김용범 전 청와대 정책실장의 증인 채택을 요구하며 공세에 나서자, 전현희 민주당 의원은 도입 결정권자를 문제 삼는 것은 "정쟁을 위한 정쟁이다"라고 반박했다.

논란이 된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는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 등 개별 주식의 하루 주가 변동률을 최대 2배로 추종하는 금융상품이다. 가령 삼성전자 주가가 하루 10% 오르면 약 20%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지만, 반대로 10% 떨어지면 손실도 약 20%로 커지는 고위험 상품이다.

정부는 해외에서는 거래할 수 있지만 국내에서는 규제로 제한됐던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의 도입을 추진해 왔다. 금융위원회는 1월30일 관련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고, 4월21일 국무회의에서 개정안이 의결됐다. 이후 증권신고서 심사와 한국거래소 상장심사 등을 거쳐 5월27일 삼성전자·SK하이닉스를 기초자산으로 한 상품들이 국내 증시에 상장됐다.

출시 이후 국내 증시는 한동안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형주의 강세에 힘입어 코스피는 6월18일 사상 처음으로 9천 대를 돌파했다. 그러나 이후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급락과 반등이 반복되면서 주가 변동폭이 큰 레버리지 상품에 투자한 개인들의 손실 문제가 불거졌다.

이 과정에서 투자자 손실 규모가 54조 원에 달한다는 해외 투자은행의 추정치까지 거론되면서 상품 도입 과정에 대한 책임론도 커졌다.

국민의힘은 특히 상품 출시 시점에 주목했다. 6월 지방선거를 불과 일주일 앞두고 고위험 상품이 출시된 배경에 청와대의 개입이 있었던 것 아니냐는 의혹이다.

박성훈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의사진행발언에서 "지방선거 일주일 전에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가 졸속 출시되면서 국민 피해가 54조 원에 달했다"며 김용범 전 청와대 정책실장의 증인 채택을 요구했다.

박준태 국민의힘 의원도 1월13일 청와대 비공개 회의에서 김 전 실장 주도로 상품 도입이 사실상 결정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통령과 청와대가 주범이고 금융투자협회와 금융위원회가 공범이다"라고 지적했다.

송언석 국민의힘 의원은 "1월28일 금융위원회 보고에는 하반기 상품 출시로 돼 있었으나 3월18일 관계기관 합동회의에서는 2분기 조기 출시로 바뀌었다"며 "이것이 청와대의 지시냐"고 의혹을 제기했다. 

반면 전현희 민주당 의원은 해외에서 이미 거래되던 상품인 만큼 국내 도입이 불가피한 측면이 있었다고 반박했다. 홍콩 등에 상장된 국내 기업 관련 상품으로 투자금이 유출되는 상황에서 금융당국도 규제 완화를 검토할 필요가 있었다는 설명이다.

여야 '레버리지 ETF' 공방 : 국힘 청와대가 도입·54조 피해 vs 민주당 전현희 정쟁을 위한 정쟁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 ⓒ연합뉴스

전 의원은 "정책 비판을 하려면 투자자 피해를 방지하는 대책을 왜 처음부터 정교하게 하지 않았느냐를 묻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며 "왜 도입했느냐, 누가 결정했느냐 묻는 것은 그야말로 정쟁을 위한 정쟁이다"라고 지적했다.

박홍배 민주당 의원 역시 청와대가 상품 도입을 일방적으로 밀어붙였다는 주장을 '음모론'이라고 반박했다.

국민의힘이 주장한 54조 원 피해 규모의 정확성을 두고도 의문이 제기됐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해당 수치가 씨티은행의 공식 보고서가 아닌 비공식 시장 논평에서 나온 것으로, 실제 내용도 정확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 위원장은 청와대의 지시로 상품이 도입됐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그렇지 않다"고 부인했다. 다만 투자자 손실과 시장 혼란에 대해서는 "송구하게 생각한다"며 관련 상황을 지속적으로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연재기사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

인기기사

  • 1 김동춘 LG화학 먼 미래 보는 사이 눈앞의 기회는 경쟁사로 : 북미 ESS 시장 확대 전망에도 LFP 양극재 양산은 2028년 이후로 지연
  • 2 국힘 장동혁 1년 전 '술자리 욕설' 녹취록, '극우 유튜버'가 공개했다 : 장동혁 지지기반 흔들리나
  • 3 '이재명 대통령 명예훼손' 모스 탄, 전 변호인단과 갈등 격화 : 추앙 받던 '극우의 심볼'에서 '수임료 먹튀' 논란으로
  • 4 청와대 부속실장 김현지, 올해도 국감 증인 채택 불발 : 역시 '현지 누나'가 센 건가
  • 5 17세 여고생, 'OD 파티'에 빠져 감기약·수면제 20알씩 삼켰다 : 10대 약물 중독 확산, 해법은 안갯속
  • 6 민주당 정청래 밀어내면 달라질 줄 알았나 : 이재명 입법 지원 불만 "정말 국회 갑갑하다"
  • 7 이재명 대통령 좇아 '중수청장 국무회의 참석' 제미나이에게 기자가 직접 물었다 : 답이 달랐다
  • 8 민주당 김민석, 이재명의 '구조적 다수'에 힘싣는다 : 전통적 지지층 버리고 '주류세력 교체' 꿈꾸나
  • 9 사우디, 모스크서 '부도덕한 행위' 방글라데시 남녀 사형 집행 : '범죄 내용'은 비공개
  • 10 스페이스X 흑자전환에 찬물 끼얹는 일론 머스크 : 정치적 돌발 행동, 허울뿐인 말로 오너 리스크 심화

허프생각

'솔리다임 상장' SK하이닉스가 금융당국 제동보다 먼저 고려할 사안 : 회사에 유리한 선택이 주주에게도 최선인가
'솔리다임 상장' SK하이닉스가 금융당국 제동보다 먼저 고려할 사안 : 회사에 유리한 선택이 주주에게도 최선인가

회사 이익과 주주 이익은 같은 방향 향하는가

허프 사람&말

카니 캐나다 총리가 제조업 지원책 발표하며 미국 관세 강력 비난했다 : 수십 년 이어져 온 무역협정 뒤집어
카니 캐나다 총리가 제조업 지원책 발표하며 미국 관세 강력 비난했다 : "수십 년 이어져 온 무역협정 뒤집어"

미국과 '헤어질 결심'

최신기사

  • '역대급 진흙탕' 미국 오하이오 주지사 선거 : 공화당 후보는 상대의 친모를 정치광고에 출연시켰다
    글로벌 '역대급 진흙탕' 미국 오하이오 주지사 선거 : 공화당 후보는 상대의 친모를 정치광고에 출연시켰다

    의부의 성폭행, 친모와 의절, "내 딸은 거짓말쟁이"

  • 에코프로 창업주 이동채 삼원계 배터리 기회 크게 열릴 것 : 창립 기념식서 '미래 준비' 강조
    씨저널&경제 에코프로 창업주 이동채 "삼원계 배터리 기회 크게 열릴 것" : 창립 기념식서 '미래 준비' 강조

    삼원계 배터리는 전기차 수요 정체로 부진

  • 기아 EV6 GT 독일 전문지 전기차 비교평가서 미국·중국 제치고 종합 1위 : 주행성능 압도적, 친환경성은 아쉬워
    씨저널&경제 기아 EV6 GT 독일 전문지 전기차 비교평가서 미국·중국 제치고 종합 1위 : 주행성능 압도적, 친환경성은 아쉬워

    기아 고성능 라인 'GT' 위상 살렸다

  • 저커버그 강조하는 메타 '뮤즈'의 장밋빛 미래 가능할까 : 대형 금융·유통기업들 AI 에이전트 '철벽 방어' 나서고 있다
    글로벌 저커버그 강조하는 메타 '뮤즈'의 장밋빛 미래 가능할까 : 대형 금융·유통기업들 AI 에이전트 '철벽 방어' 나서고 있다

    브라질 선거 개입 의혹에 장기적 기업가치 훼손 우려도

  • 김건희 '매관매직' 주심 대법관은 문재인 정부 임명 오경미, 특검 구속기간 연장 신청 수용 '청신호'일까
    뉴스&이슈 김건희 '매관매직' 주심 대법관은 문재인 정부 임명 오경미, 특검 구속기간 연장 신청 수용 '청신호'일까

    김건희 구속 만료 D-9

  • 검찰총장 대행, 문재인 전 대통령 뇌물수사 놓고 과도한 수사 : 친문계 '검찰권 남용' 성토 이틀 만에
    뉴스&이슈 검찰총장 대행, 문재인 전 대통령 뇌물수사 놓고 "과도한 수사" : 친문계 '검찰권 남용' 성토 이틀 만에

    친문-친이 갈등 줄어들까

  • 하이퍼스케일러 투자 증가율 정점 전망에도 LS일렉트릭 증설 승부수 : 구자균 신규 고객엔 저마진 기존 빅테크엔 고마진 '투트랙'
    씨저널&경제 하이퍼스케일러 투자 증가율 정점 전망에도 LS일렉트릭 증설 승부수 : 구자균 신규 고객엔 저마진 기존 빅테크엔 고마진 '투트랙'

    100분기 연속 영업 흑자 기업

  • 금융당국 앞으로 은행 대출금리 산정 과정 공개한다 : 경남·제주·케이뱅크도 가산금리 인상 도마에
    씨저널&경제 금융당국 앞으로 은행 대출금리 산정 과정 공개한다 : 경남·제주·케이뱅크도 가산금리 인상 도마에

    네이밍 앤 셰이밍

  • 세 차례 미뤄진 '가상자산 과세' 재유예 두고 여야 공방 : 민주당 48개국 이미 과세 vs 국힘 준비 미흡
    뉴스&이슈 세 차례 미뤄진 '가상자산 과세' 재유예 두고 여야 공방 : 민주당 "48개국 이미 과세" vs 국힘 "준비 미흡"

    재정경제부 "숙고해서 판단하겠다"

  • KT 대표 박윤영에겐 'AX 플랫폼' 비전 외에 '신뢰 회복' 과제도 엄존한다 : 해결되지 않은 '해킹 은폐 의혹' 국감서 다시 주목
    씨저널&경제 KT 대표 박윤영에겐 'AX 플랫폼' 비전 외에 '신뢰 회복' 과제도 엄존한다 : 해결되지 않은 '해킹 은폐 의혹' 국감서 다시 주목

    해킹 수습 끝나지 않았다

  • 신문사 소개
  • 윤리강령
  • 기사심의규정
  • 이용자위원회
  • 오시는 길
  • 인재채용
  • 광고상품문의
  • 정정·반론보도
  • 기사제보
  • 청소년 보호정책
  • RSS
  •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
  • 한국인터넷신문협회
  • 서울특별시 성동구 성수일로 39-34 서울숲더스페이스 12층 1204호

  • 대표전화 : 02-6959-9810

  • 메일 : huffkorea@gmail.com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상유
  • 법인명 : 허핑턴포스트코리아 주식회사
  • 제호 : 허프포스트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 아 03003
  • 등록일 : 2014-02-10
  • Copyright © 2025 허프포스트코리아. All rights reserved.
  • 발행·편집인 : 강석운
  • 편집국장 : 이지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