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프포스트코리아

  • 뉴스 & 이슈
  • 씨저널 & 경제
  • 글로벌
  • 기후·환경
  • 라이프
  • 엔터테인먼트
  • 영상
  • 보이스
  • U.S.
  • U.K.
  • España
  • France
  • Ελλάδα (Greece)
  • Italia
  • 日本 (Japan)
  • 뉴스 & 이슈
    • 전체
    • 정치
    • 사회
    • 기타
  • 씨저널 & 경제
  • 글로벌
  • 기후·환경
  • 라이프
  • 엔터테인먼트
  • 영상
  • 보이스


백화점업계가 호황을 이어가는 가운데 신세계의 이익 성장세가 상대적으로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

명품 등 수익성 높은 상품과 본점·강남점 같은 핵심 대형 점포에 투자를 집중한 결과다. 여기에 외국인 소비까지 더해지면서 늘어난 매출이 이익으로 전환되는 힘도 커지고 있다.

백화점업계 호황에 신세계 이익 증가 속도 눈에 띄는 이유 : 핵심 점포와 수익성 높은 상품에 선택과 집중
신세계백화점 본점 전경. 지난해 초 리뉴얼을 마치고 외국인 고객을 겨냥한 집객 경쟁력을 강화했다. ⓒ연합뉴스

1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신세계의 3분기 이익 성장세가 경쟁사보다 상대적으로 두드러질 전망이다.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세계는 경쟁사 대비 높은 명품 매출 비중을 보유하고 있다"며 "대형 점포 리뉴얼 효과도 나타나고 있어 외형 성장에서 단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고 분석하며 신세계를 업종 최선호주로 유지했다.

신세계의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169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9%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영업이익률은 10.4%로 예상된다. 면세점 비용 구조 개선과 주요 자회사 실적 회복도 이익 증가에 힘을 보태지만, 백화점의 수익성 개선이 실적을 떠받치는 핵심 축이다.

실제 백화점은 매출보다 이익이 더 빠르게 늘고 있다. 2분기에도 백화점 총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53% 늘어난 1088억 원을 기록했다. 신세계 전체 연결 영업이익 1671억 원의 약 65%를 차지하는 규모다. 외형 성장보다 이익 증가폭이 큰 만큼 백화점의 수익성 개선이 신세계 전체 실적을 끌어올리고 있는 셈이다.

신세계의 이익 성장에는 상품 구성 개선이 먼저 자리한다. 명품 비중이 높은 데다 패션 등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높은 상품군의 회복까지 더해지면서 매출의 질이 개선되고 있다.

명품 강화 자체가 신세계만의 전략은 아니다. 롯데와 현대백화점도 주요 점포를 중심으로 명품관을 강화하고 상품 구성을 재편하고 있다. 결국 차이는 명품을 얼마나 확보했느냐보다 수익성 높은 상품을 어떤 점포에 배치하고 얼마나 효과적으로 판매하느냐에 달려 있다.

신세계는 본점과 강남점 등 핵심 점포에 투자를 집중했다. 대형 점포를 새롭게 단장하고 명품과 미식 등 고가 소비 콘텐츠를 강화해 집객력을 높이는 동시에 상품 구성을 고도화했다. 점포 경쟁력과 상품 경쟁력을 함께 끌어올리는 방식이다.

패션 매출 회복도 상품 믹스 개선에 힘을 보태고 있다. 명품의 높은 기저와 가전 판촉 영향으로 전체 외형 성장 속도가 일부 둔화됐지만 패션은 6월 보합에서 7월 8%, 8월 6%, 9월 9% 성장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매출 규모뿐 아니라 수익성 높은 상품군의 비중을 높이는 데 의미가 있다는 분석이다.

외국인 소비 증가는 신세계가 높아진 상품·점포 경쟁력을 실적으로 연결하는 또 다른 동력이다. 인바운드 소비는 백화점업계 전반의 공통 호재지만, 신세계는 외국인 수요가 집중되는 핵심 상권에 대형 점포를 확보하고 있다는 점에서 유리하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신세계의 7월 백화점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 증가했고 외국인 매출은 120% 급증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신세계 백화점 거래액 신장률이 7월 24%, 8월 15%를 기록한 것으로 분석했다. 추석과 중국 국경절을 앞두고 인바운드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하반기에도 양호한 성장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신세계는 경쟁사보다 점포 수가 적은 대신 주요 도시의 핵심 상권에 대형 점포를 집중하는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다. 외국인과 고가 소비가 특정 상권으로 몰릴수록 대형 핵심 점포가 이를 흡수하기 유리한 구조다.

특히 명동 본점은 외국인 소비를 직접 흡수하는 핵심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명동은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대표적인 인바운드 상권인 데다 K쇼핑 수요가 집중되는 곳이다. 신세계는 올해 초 본점 리뉴얼을 마치고 명품을 중심으로 상품 경쟁력을 높였으며 면세점과 디지털 사이니지 등을 활용해 집객력도 강화했다.

본점의 리뉴얼 효과는 외국인 매출 증가와 맞물려 실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 리뉴얼 공사로 영업공간이 축소됐던 본점은 올해 영업 정상화에 따른 기저효과까지 더해지며 매출이 크게 늘었다. 장호 iM증권 연구원은 신세계 본점의 올해 외국인 순매출이 지난해보다 94.8%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강남점도 대형 점포 경쟁력을 높이는 축이다. 명품과 미식 등 고가 소비 콘텐츠를 강화하면서 집객력을 높였고, 대형 점포 중심의 선택과 집중을 통해 매출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
 

연재기사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

인기기사

  • 1 청와대 대변인으로 임명된 김성완, 정청래·유시민·조국 비난한 시사평론가 : '코어지지층'과 화해는 꿈도 꾸지 말라?
  • 2 민주당 송영길 "다음 총선서 김용남 선대위원장 맡아 조국 떨어뜨리겠다" : 이재명 범여권 화합 의지에도 '마이웨이'
  • 3 한동훈 두 시간 반 동안 8개 게시물 올리면서 민주당 김민석 저격 : 청문보고서 채택된 김승원 돌연 사퇴 놓고 집요한 공격
  • 4 쯔양·히밥 '먹방 유튜버' 최대 위기 : 유튜브 '폭식·섭식장애' 규제에 먹방 유튜버들 수익 막히고 있다
  • 5 강훈식은 '청와대 이탈' 선언했고 국힘은 김현지 공격 수위 높인다 : 그리고 '그분의 측근' 정진상 이름 등장했다
  • 6 '불법 계엄 가담' 군 장성 5명 모두 실형 : 여인형 18년, 이진우 15년, 유일하게 혐의 인정한 곽종근 9년
  • 7 이재명에게 '뉴이재명'은 우군인가, 골칫거리인가 : 뉴이재명의 '모욕정치'는 오늘도 계속된다
  • 8 [리얼미터] '기자회견' 이재명 지지율 34.8%로 10주 만에 반등, 40·50대 코어지지층은 관망 중?
  • 9 여수세계섬박람회를 둘러싼 안타까움 : 사업비 248억에서 713억으로 몸집 커졌으나 여러 모로 부족하다
  • 10 이재명 연임론 정리되자 민주당 김민석 '개헌 드라이브', 싸늘한 민심에 '국면전환용' 의심 커진다

허프생각

'초고령화 대한민국' 시니어 사업 수요 늘었지만 자본 부담 증가 : 'IFRS17 회계 기준' 보완 필요하다
'초고령화 대한민국' 시니어 사업 수요 늘었지만 자본 부담 증가 : 'IFRS17 회계 기준' 보완 필요하다

시니어 사업이 재무건전성 낮출 수 있다

허프 사람&말

트럼프가 '시진핑 유고설' 직접 잠재웠다 : 미국 정상회담 파격 의전 예고
트럼프가 '시진핑 유고설' 직접 잠재웠다 : 미국 정상회담 파격 의전 예고

유고설 단골 주인공, 푸틴 시진핑 김정은

최신기사

  • 조희대 대법관 재제청 못 한다 vs  청와대 대통령 임명권 무력화 : 이재명 지지율 하락 속 노골적 '반기'
    뉴스&이슈 조희대 "대법관 재제청 못 한다" vs 청와대 "대통령 임명권 무력화" : 이재명 지지율 하락 속 노골적 '반기'

    장기 교착상태로 가나

  • 수협은행 차기 행장 최종 후보 결론 못 냈다 : 신학기 이형주 표 나뉘면서 4표 득표자 안 나와
    씨저널&경제 수협은행 차기 행장 최종 후보 결론 못 냈다 : 신학기 이형주 표 나뉘면서 4표 득표자 안 나와

    2017년, 2020년, 2022년의 반복

  • HD건설기계 소형 건설장비 포트폴리오 다각화한다 : 글로벌 컴팩트 시장 입지 강화 나서
    씨저널&경제 HD건설기계 소형 건설장비 포트폴리오 다각화한다 : 글로벌 컴팩트 시장 입지 강화 나서

    2032년 글로벌 소형 건설장비 시장 규모는 77조

  • 한화시스템 양기원 중동 찍고 우주까지 : 조선 계열사 지분 팔아 수익성 부담 덜고 2조 원 확보했다
    씨저널&경제 한화시스템 양기원 중동 찍고 우주까지 : 조선 계열사 지분 팔아 수익성 부담 덜고 2조 원 확보했다

    신규 사업모델 전문가 역량 보일까

  • [허프 사람&말] 트럼프가 '시진핑 유고설' 직접 잠재웠다 : 미국 정상회담 파격 의전 예고
    글로벌 [허프 사람&말] 트럼프가 '시진핑 유고설' 직접 잠재웠다 : 미국 정상회담 파격 의전 예고

    유고설 단골 주인공, 푸틴 시진핑 김정은

  • 서정진 셀트리온 2조 자사주 소각에도 주가 안 오르는 이유 : '순이익 환원' 넘어 본업 성장 증명 과제 무겁다
    씨저널&경제 서정진 셀트리온 2조 자사주 소각에도 주가 안 오르는 이유 : '순이익 환원' 넘어 본업 성장 증명 과제 무겁다

    램시마SC 실적이 재평가 열쇠

  • 트럼프 행정부 중동 국가들에게 100억 달러 투자기금 조성 제안 : 에너지 인프라 재건과 호르무즈 해협 수송 의존도 감소 위해
    글로벌 트럼프 행정부 중동 국가들에게 100억 달러 투자기금 조성 제안 : 에너지 인프라 재건과 호르무즈 해협 수송 의존도 감소 위해

    미국과 중동 8개국 총 100억 규모 투자 기금 조성 계획

  • 통합 신한은행 출범 뒤 정상혁 행장 첫 3연임 도전 : 상반기 '리딩뱅크' 성적 들고 달라진 승계 절차 따라 평가 받는다
    씨저널&경제 통합 신한은행 출범 뒤 정상혁 행장 첫 3연임 도전 : 상반기 '리딩뱅크' 성적 들고 달라진 승계 절차 따라 평가 받는다

    은행 임추위의 적극적 참여, 연임에 미치는 영향은?

  • 예멘 후티 반군, 트럼프 공습 전격 취소에 요충지 진격 : 궁지 몰린 사우디, 이란에 무릎 꿇는 '최악 상황' 오나
    글로벌 예멘 후티 반군, 트럼프 공습 전격 취소에 요충지 진격 : 궁지 몰린 사우디, 이란에 무릎 꿇는 '최악 상황' 오나

    중동의 맹주는 '종이 호랑이'였나

  • 필리핀 세부에 '도망 간 한국인 아빠 찾기' 전담 창구 설치 움직임 : 코피노 7만 명 추정
    라이프 필리핀 세부에 '도망 간 한국인 아빠 찾기' 전담 창구 설치 움직임 : "코피노 7만 명 추정"

    나라 망신

  • 신문사 소개
  • 윤리강령
  • 기사심의규정
  • 이용자위원회
  • 오시는 길
  • 인재채용
  • 광고상품문의
  • 정정·반론보도
  • 기사제보
  • 청소년 보호정책
  • RSS
  •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
  • 한국인터넷신문협회
  • 서울특별시 성동구 성수일로 39-34 서울숲더스페이스 12층 1204호

  • 대표전화 : 02-6959-9810

  • 메일 : huffkorea@gmail.com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상유
  • 법인명 : 허핑턴포스트코리아 주식회사
  • 제호 : 허프포스트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 아 03003
  • 등록일 : 2014-02-10
  • Copyright © 2025 허프포스트코리아. All rights reserved.
  • 발행·편집인 : 강석운
  • 편집국장 : 이지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