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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건설기계가 글로벌 종합장비 기업과 소형건설장비에 대한 상호 판매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며 세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HD건설기계는 소형 건설장비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한층 높이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HD건설기계 소형 건설장비 포트폴리오 다각화한다 : 글로벌 컴팩트 시장 입지 강화 나서
HD건설기계와 마니투 그룹이 21일 '소형 건설장비 상호 판매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허프포스트코리아

HD건설기계는 21일 프랑스 앙스니 지역에 위치한 마니투 그룹 본사에서 마니투 그룹과 '소형 건설장비에 대한 상호 판매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마니투 그룹은 전 세계 140개국에 텔레핸들러, 지게차, 고소작업대 등 다양한 건설·농업·산업용 장비를 공급하는 종합장비 기업이다.

이번 파트너십에 따라 HD건설기계는 마니투 그룹의 소형 건설장비를 공급받아 현대, 디벨론 브랜드로 글로벌 시장에 판매하게 된다.

HD건설기계는 이번 협력을 통해 소형 건설장비 제품군을 보강하고 생산 규모 확대를 바탕으로 제품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HD건설기계는 소형 건설장비를 새로운 성장 축으로 삼아 2030년 소형 건설장비 매출 1조3천억 원 달성을 목표로 세웠다.

영국 건설장비 전문 조사기관 오프하이웨이리서치에 따르면 소형 건설장비는 2025년 기준 글로벌 건설장비 시장 전체 120만 대 중 40만 대 수준의 비중을 차지한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마켓츠앤드마켓츠는 세계 각국의 도시화 및 인프라 투자 확대에 힘입어 글로벌 소형 건설장비 시장이 2025년 396억 달러(약 54조 원)에서 2032년 562억 달러(약 77조 원) 규모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협력은 HD건설기계가 4월 발표한 '2026년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실질적으로 이행하는 구체적 행보다. 당시 HD건설기계는 글로벌 시장 상황의 빠른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수익성을 제고하기 위한 방안으로 '안정적 수요를 보유한 컴팩트 시장 진입 본격화'를 명시한 바 있다. 

자체 개발에 따른 시간과 비용을 줄이고 검증된 글로벌 파트너의 장비·제품군을 활용하는 이번 방식은 초기 진입장벽을 낮춰 컴팩트 시장에 신속하게 진입하고 수익성을 높여 기업가치를 극대화하는 전략적 선택으로 풀이된다. 

문재영 HD건설기계 사장은 "이번 협력은 양사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보완하는 것을 넘어 시장 확대를 통한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만들어낸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양사의 강점을 결합해 소형 건설장비 제품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현대와 디벨론 브랜드의 글로벌 시장 입지를 한층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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