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장 예비경선 후보가 사전에 꾸린 대구 지역 선거대책위원회를 중심으로 선거운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지원 유세와 관련해서는 대표의 판단에 맡긴다며, 적극적 요청은 하지 않겠다는 태도를 보였다.
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장 예비경선 후보가 21일 SBS '김태현의 정치쇼'를 통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대구 선거 지원 유세를 대표의 판단에 맡긴다며, 사실상 적극적으로 요청하지 않는 미온적 태도를 보였다. ⓒ연합뉴스
추경호 후보는 21일 SBS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장동혁 대표의 선거 지원 유세 가능성에 대해 "그건 장 대표가 판단할 일"이라고 선을 그으며, 적극적으로 요청하지는 않겠다는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추 후보는 이미 대구 지역 선거대책위원회를 꾸린 데 이어 대구·경북 통합선대위 구상도 밝히며 지역 맞춤형 선거 전략에 무게를 두는 모습이다. 이와 함께 장 대표의 지원 유세 여부를 두고 말을 아껴 거리를 둔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장동혁 대표가 8박 10일간 진행한 방미 출장과 관련해서는, 가벼운 분위기의 사진을 SNS에 올린 점이 국민들에게 걱정을 산 것 같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김민수 최고위원은 이달 중순 8박 10일 간의 방미 일정 중, 미 의회 의사당을 배경으로 한 기념사진을 SNS에 올리며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방미 일정과 관련해 SNS 인증사진이 논란이 되면서, 김종혁 전 최고위원을 비롯해 배현진·주호영 의원 등 국민의힘 주요 인사들도 비판을 쏟아냈다. ⓒ연합뉴스
엄중한 시기와 맞지 않는 처신이라는 지적이 제기되며 여야를 막론한 거센 비판이 이어진 것이다.
이에 대해 추 후보는 "야당 대표로서 외교 활동을 한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며 "나름대로 애를 썼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사진을 SNS에 공개하지 않았더라면) 야당 대표로서 국익을 지키기 위한 외교활동의 의미가 덜 퇴색됐을 것이라는 아쉬움이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