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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천대교에서 추락해 숨진 60대 유튜버가 보수진영의 대표 논객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쳐 온 김진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으로 드러나 충격이 이어지고 있다.

인천대교에서 바다로 추락해 숨진 60대 유튜버, ‘대표 보수 논객’ 김진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이었다 “사망 이틀 전에도…”
김진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이 사망했다. ⓒ유튜브 채널 ‘김진TV’ / 연합뉴스

2026년 4월 10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9일 낮 12시 37분쯤 인천 중구 인천대교 주탑 인근(송도 방향)에서 60대 남성이 바다로 추락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 구조대는 접수 17분 만인 12시 54분께 이 남성을 구조했다.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된 남성은 심폐소생술 등 응급 처치에도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고 끝내 사망 판정을 받았다.

해경이 사고 현장에 주차된 차량의 소유주 정보를 토대로 신원을 확인한 결과 인천대교에서 투신한 남성은 김진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으로 드러났다.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진 뒤 김 전 위원이 직접 운영하던 유튜브 채널 ‘김진TV’에는 애도와 추모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1959년생으로 올해 나이 67세였던 고인은 경희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1984년 코리아타임스에서 기자 생활을 시작했다. 1986년 중앙일보로 자리를 옮겨 정치부 기자, 워싱턴 특파원 등을 지낸 김 전 위원은 기명 칼럼 ‘김진의 시시각각’을 연재하며 독자층에게 자신의 이름을 각인시켰다.

2016년 언론계를 떠난 김진 전 논설위원은 이듬해에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에 입당하면서 정계에 도전했다. 서울 강남갑 조직위원장 및 홍준표 대통령 후보 중앙선대위 보수개혁위원장을 역임한 김 전 위원은 여러 방송과 유튜브 방송에서 정치·시사 평론가로 활발히 활동을 이어왔다. 특히 고인은 사망 이틀 전인 8일에도 자신의 유튜브 채널 ‘김진TV’에서 라이브 방송을 켜고 6·3 지방선거 판세와 관련해 여권 우세 흐름을 전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해경은 유족을 상대로 구체적인 사망 경위를 조사한 후 사건을 종결할 계획이다. 고인의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13일 오전 10시, 장지는 인천가족공원이다. 이 가운데 해경 관계자는 “유족의 사생활 보호와 수사 기밀 유지 차원에서 구체적인 내용이나 유서 여부는 공개하기 어렵다”라며 말을 아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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