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프포스트코리아

  • 뉴스 & 이슈
  • 씨저널 & 경제
  • 글로벌
  • 라이프
  • 엔터테인먼트
  • 영상
  • 보이스
  • U.S.
  • U.K.
  • España
  • France
  • Ελλάδα (Greece)
  • Italia
  • 日本 (Japan)
  • 뉴스 & 이슈
    • 전체
    • 정치
    • 사회
    • 환경
    • 기타
  • 씨저널 & 경제
  • 글로벌
  • 라이프
  • 엔터테인먼트
  • 영상
  • 보이스


'딱 하나만 보고 끄려 했는데….' 

퇴근길 숏폼을 넘기던 30대 직장인 A씨는 생활용품 사용 영상을 보다 어느새 장바구니를 채우고 결제까지 끝냈다. 직접 검색한 적은 없었다. 

알고리즘이 추천한 콘텐츠가 구매를 이끄는 '발견형 쇼핑'이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유통업계의 판매 전략도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허프 트렌드] 보다가 멈추고 어느새 결제 : 30초 안팎 숏폼이 생각할 틈도 안 주고 무언가 사게 만든다
숏폼 커머스가 새로운 쇼핑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다. 사진은 CJ온스타일의 숏폼 콘텐츠. ⓒCJ온스타일

숏폼의 영향력은 이미 일상 속에 깊숙이 스며들었다. 나스미디어 조사에 따르면 인터넷 이용자의 82.5%가 하루 한 번 이상 숏폼을 시청하고 있다. 와이즈앱 집계에서는 한국인의 월평균 숏폼 앱 이용 시간이 52시간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평균 1시간 30분 이상을 짧은 영상 시청에 사용하는 셈이다.

이러한 변화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한 곳은 커머스 업계다. 네이버쇼핑의 '숏클립'과 SSG닷컴의 '쓱티비' 등 패션 플랫폼의 숏폼 서비스에 이어 홈쇼핑 업체들도 수십 분짜리 방송 대신 30초 안팎의 숏폼 콘텐츠를 핵심 판매 도구로 활용하기 시작했다.

대표적 사례가 CJ온스타일의 라이브커머스다. CJ온스타일은 올해 상반기 숏폼을 통한 모바일 주문 상품 수량이 300만 개를 돌파했다. 유튜브·틱톡·인스타그램 등 외부 플랫폼에 확산한 숏폼과 자체 앱 내 숏츠를 통해 발생한 주문을 합산한 규모로, 5초에 1개꼴로 상품이 판매된 셈이다.

CJ온스타일은 라이브커머스로 축적한 콘텐츠를 숏폼으로 재가공해 외부 플랫폼과 자체 애플리케이션(앱)을 연결하는 '원스톱 숏폼 커머스' 전략을 구축했다. 상품 착용 장면과 활용법, 계절성을 영상 첫 3초 안에 담아 소비자의 시선을 붙잡고, 영상 시청부터 구매까지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성과도 뚜렷하다. 올해 상반기 모바일 순방문자(UV) 3명 가운데 1명은 외부 숏폼 콘텐츠를 통해 유입됐다. 이는 지난해보다 2.7배 증가한 수준이다. 숏폼을 통한 모바일 주문액은 3.2배 늘었고, 특히 30대 이하 주문 고객은 6배 증가했다. 모바일 앱 체류 시간도 69% 늘어났다.

이는 최근 소비자들의 쇼핑 행태 변화와도 맞닿아 있다. 최근 데이터분석 플랫폼 픽플리에서 소비자 1천 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 응답자의 53.9%가 숏폼을 보고 상품을 구매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숏폼이 새로운 상품을 발견하는 출발점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유통업계는 이제 조회 수보다 구매 전환율에 집중하고 있다. 단순히 많은 사람이 영상을 보는 것보다 실제 결제로 이어지는 콘텐츠가 더 중요해졌기 때문이다. CJ온스타일도 이에 발맞춰 AI 기반 콘텐츠 분석과 숏폼 자동 생성 플랫폼을 도입하며 개인 맞춤형 콘텐츠와 숏폼 커머스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기술개발 조직뿐 아니라 MD와 PD, 방송 제작·운영 조직까지 AI를 활용해 숏폼 콘텐츠 제작과 트렌드 분석을 고도화하고 있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AI는 이제 고객 경험 혁신을 넘어 기업 경쟁력을 결정하는 핵심 인프라가 되고 있다"며 "고객이 AI를 통해 상품을 발견하고 구매하는 경험부터 임직원이 AI와 함께 일하는 업무 환경까지 아우르는 AI 네이티브 기업으로 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재기사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

인기기사

  • 1 민주당 전당대회 이성윤 한민수 최민희 '팀정청래' 선전 이어질까 : 최고위원 예비경선서 권리당원 지지로 '중앙위원 벽' 뚫었다
  • 2 '이란 대규모 공격' 호언장담한 트럼프 미사일 부족에 직면했다, 미국-이스라엘 회담 변수로 떠오르나
  • 3 출국금지 해제된 원희룡 특검 겨냥해 "소설 쓴다" 비판, 특검 '서울-양평고속도로' 기소할지 주목
  • 4 ‘야차룰’ 학교 가정통신문에도 등장했다 : “야차 뜨자”가 학교폭력으로 번졌다
  • 5 민주당 정청래 '신천지 의혹 제기' 김민석 겨냥하며 지지층 결집 호소, "권리당원 160만 명과 의원 160명 싸움은 당원 이긴다"
  • 6 SK바이오팜 안정적 성장에도 뇌전증 치료제 의존 한계, 이동훈 중국·일본 시장과 항암신약 파이프라인 확보 무겁다
  • 7 [허프 트렌드] K트로트도 K팝 이어 글로벌 장르 될까 : 한인 사회 넘어 '진짜 미국인' 겨냥한 현지 공연 열린다
  • 8 신장식 조국혁신당 대표로 뽑혀, "지금 진짜 개혁정당은 조국혁신당" "적대적 M&A식 합당 단호히 거부"
  • 9 정성호 법무장관 사의 고집, 청와대는 계속 유임 : 검찰개혁 혼선에 청와대 책임론 커진다
  • 10 삼성SDI에 ESS 중요성 환기해준 미국 버지니아 송전선로 '사고' : 최주선 ESS 배터리 확장으로 수익성 악화 고리 끊는다

허프생각

대형마트 죽이고 쿠팡 살렸던 정부의 재래식 유통관 : 새벽배송 허용 넘어 규제 재설계 필요하다
대형마트 죽이고 쿠팡 살렸던 정부의 재래식 유통관 : 새벽배송 허용 넘어 규제 재설계 필요하다

낡은 규제가 만든 불균형

허프 사람&말

영국 총리 버넘, 영국민 민생지원 위해 기후 지원금 손댄다 : 영국 '선진국' 위상 흔들리나
영국 총리 버넘, 영국민 민생지원 위해 기후 지원금 손댄다 : 영국 '선진국' 위상 흔들리나

남 도울 여력 없다

최신기사

  • 카카오뱅크 노조 7월31일 파업 앞두고 임직원 절반 조합원 확보 : 교섭력 강화하며 노사 갈등 새 국면
    씨저널&경제 카카오뱅크 노조 7월31일 파업 앞두고 임직원 절반 조합원 확보 : 교섭력 강화하며 노사 갈등 새 국면

    연차 소진 방식의 연성 파업이지만

  • 국회 법사위 아닌 외통위 간 한동훈 : '검사 이미지' 넘어 외교·안보 실력 입증할 수 있을까
    뉴스&이슈 국회 법사위 아닌 외통위 간 한동훈 : '검사 이미지' 넘어 외교·안보 실력 입증할 수 있을까

    너의 실력을 보여줘

  • 최악의 유럽 산불에 프랑스와 스페인 30만 명 대피 : 세계 최대 와인 생산지 보르도 위협
    글로벌 최악의 유럽 산불에 프랑스와 스페인 30만 명 대피 : 세계 최대 와인 생산지 보르도 위협

    보르도, 한해 매출 144조원

  • 홈플러스 8월 초 영업 재개 시동 : 공급망 복구·공익채권 해소는 여전한 과제
    씨저널&경제 홈플러스 8월 초 영업 재개 시동 : 공급망 복구·공익채권 해소는 여전한 과제

    홈플러스 회생 열쇠는 협력사 신뢰 회복

  • 이해진-젠슨 황 빅딜은 미래 위한 보험 : 네이버는 '포털 이후 동력', 엔비디아는 'AI 정착 후 GPU 수요' 필요했다
    씨저널&경제 이해진-젠슨 황 빅딜은 미래 위한 보험 : 네이버는 '포털 이후 동력', 엔비디아는 'AI 정착 후 GPU 수요' 필요했다

    한배를 탔다

  • 국민의힘에 397억 '윤석열 청구서' 날아오나 : 허위사실공표 유죄 확정 땐 또 중앙당사 팔 수도
    뉴스&이슈 국민의힘에 397억 '윤석열 청구서' 날아오나 : 허위사실공표 유죄 확정 땐 또 중앙당사 팔 수도

    2020년 중앙당사 매입가 440억

  • 한화오션 2분기 영업이익 7361억 내 1년 전 실적 2배 : LNG 운반선 앞세운 상선 부문 약진
    씨저널&경제 한화오션 2분기 영업이익 7361억 내 1년 전 실적 2배 : LNG 운반선 앞세운 상선 부문 약진

    한화오션 상반기 영업이익 1.1조 웃돌아

  • 엔비디아 미국 데이터센터에 2500억 달러 보증 금융지원 추진 : 오픈AI와 엔비디아 '윈-윈' 될 듯
    씨저널&경제 엔비디아 미국 데이터센터에 2500억 달러 보증 금융지원 추진 : 오픈AI와 엔비디아 '윈-윈' 될 듯

    역대 최대 규모 데이터센터

  • 바퀴벌레는 죽지 않는다, 인도 청년들 '밈 저항' 36일 만에 교육부 장관 물러났다
    글로벌 "바퀴벌레는 죽지 않는다", 인도 청년들 '밈 저항' 36일 만에 교육부 장관 물러났다

    "우리를 없앨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어? ㅋㅋㅋ"

  • 정기선 HD현대중공업 '신안전 비전' 선포 무색하게 한 군산조선소 사망사고 : 2026년 들어 3번째 중대재해다
    씨저널&경제 정기선 HD현대중공업 '신안전 비전' 선포 무색하게 한 군산조선소 사망사고 : 2026년 들어 3번째 중대재해다

    노조 "총체적 무능이 빚은 참사"

  • 신문사 소개
  • 윤리강령
  • 기사심의규정
  • 이용자위원회
  • 오시는 길
  • 인재채용
  • 광고상품문의
  • 정정·반론보도
  • 기사제보
  • 청소년 보호정책
  • RSS
  •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
  • 한국인터넷신문협회
  • 서울특별시 성동구 성수일로 39-34 서울숲더스페이스 12층 1204호

  • 대표전화 : 02-6959-9810

  • 메일 : huffkorea@gmail.com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상유
  • 법인명 : 허핑턴포스트코리아 주식회사
  • 제호 : 허프포스트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 아 03003
  • 등록일 : 2014-02-10
  • Copyright © 2025 허프포스트코리아. All rights reserved.
  • 발행·편집인 : 강석운
  • 편집국장 : 이지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