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에 탑재한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으로 미국 자동차 전문매체 워즈오토의 '2026 최고 10대 엔진 및 동력 시스템'에 선정됐다.
시스템 최고출력 334마력에 복합연비 14.1km/L를 확보해 대형 SUV에 필요한 동력 성능과 연료 효율을 함께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수상으로 현대차그룹은 2008년 제네시스의 가솔린 엔진이 처음 선정된 이후 통산 20회의 수상 기록을 쌓았다.
내연기관에서 전기차와 하이브리드로 이어지는 자동차 동력 기술의 변화 속에서 현대차그룹이 서로 다른 구동 방식의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아 온 셈이다.
현대자동차의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 ⓒ현대자동차
현대차는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에 탑재된 2.5 터보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미국의 자동차 전문매체 워즈오토로부터 '2026 워즈오토 최고 10대 엔진 및 동력 시스템'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최고 10대 엔진'은 워즈오토가 1995년부터 매년 우수한 엔진을 선정한 뒤 발표해 온 프로그램이며 자동차 파워트레인 기술 분야의 '오스카상'으로도 불린다. 현대차그룹은 2008년 1세대 제네시스의 가솔린 타우 엔진이 처음 선정된 이후 모두 20회의 수상기록을 보유하게 됐다.
펠리세이드 하이브리드에 적용된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두 개의 모터가 내장된 신규 변속기에 여러 엔진 라인업을 조합할 수 있어 차급과 차량 특성에 맞춰 최적화된 성능과 연비를 실현한다.
현대차에 따르면 이 시스템은 다양한 전동화 특화 기술을 적용해 주행 성능과 승차감이 개선했고 한층 향상된 이동 경험을 제공한다.
이를 바탕으로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는 시스템 최고 출력 334마력을 갖췄고 복합 연비는 2WD, 18인치 휠 기준 14.1km/L에 달해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임에도 뛰어난 효율성을 확보했다.
또 구동모터를 활용한 주행특화 기술인 승차감 성능 보조(E-라이드), 선회 성능 보조(E-핸들링), 긴급 회피 조향 성능 보조(E-EHA), 구동 모터 기반 토크 벡터링(e-DTVC) 등이 탑재돼 승차감과 주행성능이 향상됐다.
팰리세이드는 '최고 10대 엔진' 외에도 지난 1월 세계적 권위의 자동차 상인 '북미 올해의 차' 유틸리티 부문과 '2026 캐나다 올해의 유틸리티 차량'에서도 수상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우수한 주행 성능과 탁월한 효율성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한층 향상된 이동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