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프포스트코리아

  • 뉴스 & 이슈
  • 씨저널 & 경제
  • 글로벌
  • 라이프
  • 엔터테인먼트
  • 영상
  • 보이스
  • U.S.
  • U.K.
  • España
  • France
  • Ελλάδα (Greece)
  • Italia
  • 日本 (Japan)
  • 뉴스 & 이슈
    • 전체
    • 정치
    • 사회
    • 환경
    • 기타
  • 씨저널 & 경제
  • 글로벌
  • 라이프
  • 엔터테인먼트
  • 영상
  • 보이스


권성동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대법원에서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유죄 확정 판결을 받으며 17년 동안 이어온 의정 활동에 마침표를 찍었다.

권성동이 퇴장했다 : 친이·친윤 거치며 17년 권력 누렸으나 '통일교 1억 수수' 유죄 확정
권성동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6일 대법원에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징역 2년에 추징금 1억 원을 선고받아 국회의원직을 상실했다. ⓒ연합뉴스

그는 친이(친이명박)계, 친윤(친윤석열)계를 넘나들며 원내대표를 두 번 지냈고 '강릉의 거물'이자 정권의 실세로 국회를 호령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이제 종교단체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비리 정치인으로서 무대에서 퇴장하게 된 셈이다. 

대법원 2부(주심 엄상필 대법관)는 16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에게 징역 2년에 추징금 1억원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 공직선거법과 국회법에 따라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100만원 이상 벌금형이 확정되면 곧바로 의원직을 상실한다.

권 전 의원은 2022년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교단 현안 해결 등을 기대하는 청탁과 함께 불법 정치자금 1억 원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1심과 2심은 모두 혐의를 유죄로 판단했고, 대법원 역시 원심 판단에 법리 오해가 없다고 보고 상고를 기각했다. 

권 전 의원 측은 재판에서 "윤 전 본부장과 식사는 했으나 돈은 결코 받지 않았다"며 무죄를 주장했다. 그러나 특검팀이 확보한 윤 전 본부장의 문자 메시지가 스모킹 건이 됐다. 문자 메시지에는 윤 전 본부장이 권 전 의원에게 '오늘 드린 것은 작지만 대통령 후보를 위해 요긴하게 써주시면 좋겠습니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권 전 의원 측은 특검이 제시한 증거들이 위법하게 수집된 증거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1·2심 재판부는 "윤 전 본부장 등의 별건 청탁금지법 위반에 관한 압수수색영장을 통해 수집된 이 사건의 주요증거들은 혐의사실과 관련성이 있고 영장 혐의사건과 이 사건 공소사실도 관련성이 있어 이 사건 주요증거들의 증거능력이 인정된다"며 권 전 의원 측의 주장을 기각했고 대법원도 1·2심 재판부의 판단에 문제가 없다고 봤다.

대법원은 "원심 판단에 압수수색 영장과의 관련성과 위법수집증거 배제 법칙, 반대신문권 보장 등에 관한 법리 오해, 판단 누락 등으로 판결에 영향을 미친 잘못이 없다"고 말했다.

대법원 판결을 받은 뒤 권 전 의원은 "사실 판단과 법리 적용에 대해 깊은 아쉬움을 감출 수 없지만 사법부 최종 판단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며 "정치 보복은 저 하나로 마무리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검사 출신인 권 전 의원은 2008년 청와대 법무비서관으로 정계에 입문한 뒤 2009년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시작으로 강원도 강릉에서만 4선 고지에 오르며 보수 진영의 중진 의원으로 자리잡았다.

이명박 정부 당시 주류 세력으로 자리 잡았고 박근혜 정부 시절 국회 법사위원장을 지내며 2016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정국 당시 탄핵소추위원장을 맡아 역사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박 전 대통령이 탄핵된 뒤에는 바른정당으로 옮겼다가 자유한국당에 복당해 비주류로 몰리는 듯했지만 2022년 대선 국면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여권으로 영입하는 데 핵심적 고리 역할을 하며 이른바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의 중심인물이자 실세로 부상했다.

이번 판결로 권 전 의원은 의원직을 상실했을 뿐 아니라 향후 10년간 피선거권도 제한받게 됐다. 1960년생인 권 전 의원이 피선거권을 회복하는 시점에는 70대 중반이 되는 만큼 정치권에서는 사실상 정치생명이 막을 내렸다는 평가가 나온다. 

연재기사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

인기기사

  • 1 김동춘 LG화학 '버티기 전략' 출구 찾나 : 자회사 LG엔솔 ESS 사업 4분기 '턴어라운드' 전망, 회복 속도는 미지수
  • 2 트럼프 왜 중간선거 패배 가능성에도 이란 전쟁 재개했는가? : 가디언 "무리한 우위 선점 시도, 이란 과소평가"
  • 3 14만3천 원 티켓인데 100분 만에 끝났다? 데뷔 11개월차 그룹 코르티스 첫 콘서트 : "'영크크' 5번, '레드레드' 4번 불렀다"
  • 4 "월급으로 한달 버티지 못하는 사람들 있다" 월드컵 결승전 앞둔 메시 일침 : 아르헨티나 정부는 "전 정권 책임"
  • 5 한국계 미셸 강은 왜 축구명가 리옹 구단주 됐나? 메시도 모르던 한 여성 사업가의 변신과 결단
  • 6 폐지론 끊이지 않았던 월드컵 3·4위전이지만 : 잉글랜드와 프랑스는 10골 역대급 명승부로 존재 이유 증명했다
  • 7 아이들 6500명 사는 경남 함안, 소아과 전문의 0명 : '쏠림 현상'에 의사 총원 부족, 의료계 주장은 언제나 똑같다
  • 8 [허프 사람&말] 민주당 최고위원 후보 정민철의 '눈물'과 대통령의 동조 : '기탁금 할인' 논란이 당무개입 문제로 증폭
  • 9 민주당 최고위, '친명' 송영길·김용 전당대회 출마 길 열었다 : 자격 미달에도 예외 인정
  • 10 트럼프,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 시상식에서 돌발행동 :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도 만류했다

허프생각

끊이지 않는 보스턴다이나믹스 상장설 : 정의선 현대차그룹 승계 자금 마련 외에 다른 명분 알고 싶다
끊이지 않는 보스턴다이나믹스 상장설 : 정의선 현대차그룹 승계 자금 마련 외에 다른 명분 알고 싶다

상장의 과실을 모두에게

허프 사람&말

민주당 최고위원 후보 정민철의 '눈물'과 대통령의 동조 : '기탁금 할인' 논란이 당무개입 문제로 증폭
민주당 최고위원 후보 정민철의 '눈물'과 대통령의 동조 : '기탁금 할인' 논란이 당무개입 문제로 증폭

민주당의 '왕정 시대'

최신기사

  • 연달아 잰 혈압의 차이가 큰 사람들에겐 충격적인 소식 전해졌다 : 사망과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
    라이프 연달아 잰 혈압의 차이가 큰 사람들에겐 충격적인 소식 전해졌다 : 사망과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

    심지어는 혈압이 낮아도...

  • 민주당 김민석·송영길의 당대표 선거전략, 결국 대통령을 '속좁은 사람' 만드나 : 이재명 흔들기와 민주당 쪼개기
    뉴스&이슈 민주당 김민석·송영길의 당대표 선거전략, 결국 대통령을 '속좁은 사람' 만드나 : "이재명 흔들기와 민주당 쪼개기"

    말이 정말 거칠다

  • [허프 생각] 끊이지 않는 보스턴다이나믹스 상장설 : 정의선 현대차그룹 승계 자금 마련 외에 다른 명분 알고 싶다
    보이스 [허프 생각] 끊이지 않는 보스턴다이나믹스 상장설 : 정의선 현대차그룹 승계 자금 마련 외에 다른 명분 알고 싶다

    상장의 과실을 모두에게

  • 트럼프,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 시상식에서 돌발행동 :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도 만류했다
    글로벌 트럼프,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 시상식에서 돌발행동 :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도 만류했다

    자신이 주인공인 줄 알았나

  • 한화솔루션 유상증자 1주당 발행가액 2만2100원 확정, 채무상환 자금은 1.5조에서 2636억으로 대폭 축소
    씨저널&경제 한화솔루션 유상증자 1주당 발행가액 2만2100원 확정, 채무상환 자금은 1.5조에서 2636억으로 대폭 축소

    모집총액 2.4조에서 1.17조로 감소

  • 조국혁신당 '필리버스터 종결' 카드로 '보완수사권 완전 폐지' 압박, 김준형 검찰에 다시 수사 문 열어줄 수 없다
    뉴스&이슈 조국혁신당 '필리버스터 종결' 카드로 '보완수사권 완전 폐지' 압박, 김준형 "검찰에 다시 수사 문 열어줄 수 없다"

    '자동 협조'는 없다

  • 대한항공 2분기 매출 늘었지만 유가·환율 탓 이익 급감, 조원태 글로벌 불확실성 '통제'와 아시아나항공 안정적 '통합' 이중 과제
    씨저널&경제 대한항공 2분기 매출 늘었지만 유가·환율 탓 이익 급감, 조원태 글로벌 불확실성 '통제'와 아시아나항공 안정적 '통합' 이중 과제

    유가·환율 방어가 핵심

  • 필리핀, 저궤도 위성부터 우주사령부까지 계획 : 남중국해에서 중국 영향력 확대에 대응
    글로벌 필리핀, 저궤도 위성부터 우주사령부까지 계획 : 남중국해에서 중국 영향력 확대에 대응

    뜨거워진 남중국해

  • 아이들 6500명 사는 경남 함안, 소아과 전문의 0명 : '쏠림 현상'에 의사 총원 부족, 의료계 주장은 언제나 똑같다
    뉴스&이슈 아이들 6500명 사는 경남 함안, 소아과 전문의 0명 : '쏠림 현상'에 의사 총원 부족, 의료계 주장은 언제나 똑같다

    의료계는 '사회적 책임' 없나

  • 민주당 서영교 여중생 성매매 최영중 시의원 통신영장 반려한 검찰 규탄, 한동훈과 설전도
    뉴스&이슈 민주당 서영교 "여중생 성매매 최영중 시의원 통신영장 반려한 검찰 규탄", 한동훈과 설전도

    검찰개혁파의 역공, '검찰이 수사 방해'

  • 신문사 소개
  • 윤리강령
  • 기사심의규정
  • 이용자위원회
  • 오시는 길
  • 인재채용
  • 광고상품문의
  • 정정·반론보도
  • 기사제보
  • 청소년 보호정책
  • RSS
  •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
  • 한국인터넷신문협회
  • 서울특별시 성동구 성수일로 39-34 서울숲더스페이스 12층 1204호

  • 대표전화 : 02-6959-9810

  • 메일 : huffkorea@gmail.com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상유
  • 법인명 : 허핑턴포스트코리아 주식회사
  • 제호 : 허프포스트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 아 03003
  • 등록일 : 2014-02-10
  • Copyright © 2025 허프포스트코리아. All rights reserved.
  • 발행·편집인 : 강석운
  • 편집국장 : 이지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