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회가 주도적으로 나서 글로벌 거버넌스 트렌드를 파악하고 주주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발판을 다지기 위해서다.
(왼쪽부터)최영권 신한금융지주 사외이사, 젠 시슨 국제 기업지배구조 네트워크(ICGN) 대표, 곽수근 신한금융지주 이사회 의장이 현지시각으로 9일 영국 런던에서 만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한금융지주
신한금융지주 이사회는 곽수근 신한금융지주 이사회 의장이 6일부터 닷새 동안 영국 에든버러와 런던을 방문해 글로벌 주요 투자자 및 국제 거버넌스 기관 관계자들을 만나는 기업설명회(IR)를 마쳤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IR은 신한금융지주가 추진하는 이사회 주도 글로벌 투자자 소통 활동의 일환이다. 기업가치 제고 추진 현황과 지배구조 운영 방향을 설명하고 글로벌 투자자와 거버넌스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곽 의장 일행은 에든버러와 런던에서 주요 기관투자자들과 만났다. 프랭클린 템플턴 산하 클리어브릿지 인베스트먼트와 픽텟 애셋 매니지먼트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국내외 경제 환경과 금융산업 주요 이슈를 공유했다. 신한금융지주의 중장기 성장 전략 및 기업가치 제고 계획 이행 현황에 관한 설명도 이어졌다. 이 자리에서 이사회의 독립성과 전문성, 다양성을 기반으로 한 거버넌스 체계와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한 역할을 강조했다.
런던에서는 국제 기업지배구조 네트워크(ICGN) 관계자들과 만났다. ICGN은 전 세계 주요 연기금과 자산운용사 등이 참여하는 국제 협의체다. 양측은 글로벌 거버넌스 환경 변화와 투자자 기대 수준, 장기적 기업가치 창출을 위한 이사회 역할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신한지주 이사회는 2023년부터 해외 IR을 정례화해 운영하고 있다. 주주서신 발송과 이사회 라운드테이블 개최를 통해 투자자들과 소통을 이어가는 중이다. 수렴한 거버넌스 제언은 향후 주주권익 보호와 이사회 운영 및 책임 강화 논의에 반영할 계획을 세웠다.
곽수근 의장은 "글로벌 투자자들과의 직접적 소통은 시장의 기대와 요구를 이해하고 기업가치 제고 전략을 발전시키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신한지주 이사회는 앞으로도 독립성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책임 있는 의사결정을 수행하고,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거버넌스 체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