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프포스트코리아

  • 뉴스 & 이슈
  • 씨저널 & 경제
  • 글로벌
  • 라이프
  • 엔터테인먼트
  • 영상
  • 보이스
  • U.S.
  • U.K.
  • España
  • France
  • Ελλάδα (Greece)
  • Italia
  • 日本 (Japan)
  • 뉴스 & 이슈
    • 전체
    • 정치
    • 사회
    • 환경
    • 기타
  • 씨저널 & 경제
  • 글로벌
  • 라이프
  • 엔터테인먼트
  • 영상
  • 보이스


6·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막바지 국면에 접어드는 가운데 보수진영의 단일화에 먹구름이 끼고 있다. 박민식 국민의힘 후보와 한동훈 무소속 후보가 단일화를 두고 갈등을 빚고 있기 때문이다.

하정우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이 상황을 이용해 승기를 굳힐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6·3 판세분석/부산 북구갑] 보수 단일화 거부한 박민식·한동훈 : 민주당 하정우, 보수 분열에 민심 모을 수 있을까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들. 왼쪽부터 하정우 더불어민주당 후보, 박민식 국민의힘 후보, 한동훈 무소속 후보. ⓒ 연합뉴스

27일 정치권에 따르면 박민식 후보와 한동훈 후보는 서로를 향해 날 선 비판을 주고받으며 단일화에서 더욱 멀어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멀어지는 보수 단일화 : 박민식 "한동훈은 기생정치", 한동훈 "박민식은 3등" 

박민식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한동훈 후보는 단일화를 구걸하다가 거절당하느니, 박민식을 흔들 방법에 궁리하는 것 같다"며 "한동훈 후보야 말로 보수 죽이기를 위해 보수의 심장부에 들어온 '트로이 목마' 아닌가"라고 말했다.

박 후보는 이어 "박민식이 무너지면 이재명 대통령과 민주당만 웃는다"며 "같은 편 등에 칼을 꽂아 어부지리를 노리는 것이 한동훈식 기생정치의 본질이다"고 공격했다.

한동훈 후보는 단일화 가능성을 닫지는 않으면서도 박민식 후보를 에둘러 깎아내리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한동훈 후보는 최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최근 여론조사 흐름을 보면 3자 구도에서 제가 1위이고 박민식 후보는 멀찌감치 떨어진 3등이다"며 "민주당을 이길 수 있는 후보는 저 한동훈 뿐이다"고 말했다.

두 후보가 이처럼 서로 반목하면서 보수진영의 단일화는 점점 멀어져 가는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지도부도 한동훈 무소속 후보와 단일화에 선을 긋고 있다는 점이 이를 뒷받침 한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박민식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해 "갈등과 분열의 씨앗을 뿌린 후보가 아닌 진짜 보수후보를 뽑아달라"고 말했다.

 

보수진영 분열에 하정우 웃는다 : 보수 단일화 시한 얼마 남지 않아

[6·3 판세분석/부산 북구갑] 보수 단일화 거부한 박민식·한동훈 : 민주당 하정우, 보수 분열에 민심 모을 수 있을까
하정우 더불어민주당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가 2026년 5월23일 오후 부산 북구 구포시장 쌈지공원에서 유세차에 올라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 연합뉴스

보수진영의 분열은 진보진영인 하정우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는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하정우 후보는 복수의 여론조사에서 보수 분열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리아리서치가 MBC의 의뢰로 5월16~18일 부산 북구갑 거주 만 18세 이상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무선전화면접, 응답률 14.5%,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4.4%포인트)에서 하정우 후보는 38%, 한동훈 후보는 33%, 박민식 후보는 20%의 지지율을 나타냈다.

리서치앤리서치가 채널A의 의뢰로 5월17~19일 50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무선전화면접, 응답률 10.0%,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4.4%포인트)에서는 한동훈 후보 34.6%, 하정우 후보 32.9%, 박민식 후보 20.5%의 지지율을 보였다.

두 조사 모두 하정우 후보와 한동훈 후보가 오차범위 안에서 접전을 벌이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보수진영의 두 후보가 단일화에 나설 경우 하정우 후보를 따돌릴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한동훈 후보와 박민식 후보 모두 애가 탈 수밖에 없다.

5월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사전투표가 진행되기 때문에 정치권에서는 단일화 데드라인을 28일로 보고 있다. 사전투표가 시작되면 이미 투표한 유권자의 표는 돌릴 수 없어 단일화 효과가 크게 반감되기 때문이다. 한동훈 후보와 박민식 후보에게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이다.

 

하정우, 인공지능 앞세워 지지세 다져 

보수 진영이 분열로 내홍을 겪는 사이, 하정우 후보는 공약 중심의 선거 캠페인으로 민심 다지기에 주력하고 있다. 하 후보는 5월 14일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북구를 '대한민국 AI 1번지'로 만들겠다는 비전을 제시하며, 교육·돌봄·지역경제를 아우르는 공약을 발표했다.

하정우 후보는 부산 최초 AI 특성화 고등학교를 설립하고 AI 혁신캠퍼스를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인공지능을 활용해 노인의 생활복지를 향상하겠다는 'AI 시니어케어 도시' 공약도 내놨다.

이에 더해 인공지능을 기술로 전통시장 환경 개선과 상권을 강화하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청년 창업 생태계와 지역상권 경쟁력을 동시에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을 구체화한 것이다.

하정우 후보는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 출신이라는 경력과 인공지능 공약의 전문성을 부각하면서 유권자들에게 다가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박민식 후보는 '구포~가야 경부선 철도(8.7km) 지하화'를 핵심공약으로 내세웠고, 한동훈 후보는 북구 일대의 복합공연장(아레나) 건립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하지만 두 후보의 공약은 단일화를 둘러싼 상호 비방전 때문에 하정우 후보와 비교해 빛을 보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부산 북구갑은 낙동강 벨트의 핵심 지역으로, 이번 선거결과는 보수진영의 영남 지배력과 관련돼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박민식 후보와 한동훈 후보가 막판 단일화를 성공해 낙동강 벨트를 지켜낼지 주목된다. 

이 기사에 인용된 여론조사와 관련해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연재기사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

인기기사

  • 1 "어머니 영정 사진까지 돌아다녔다", 김세의 가로세로연구소 대표 구속에 '장사의 신' 은현장 눈물 터트렸다
  • 2 이병철 회장 손자들의 닮은 듯 다른 사과 : 동갑내기 사촌 정용진·이재용의 ‘세 번 숙인’ 사과 비교
  • 3 '선거 여왕' 박근혜의 화려한 부활 : 온 나라를 혼란에 빠뜨린 '대통령 탄핵 1호'를 국민은 용서했나
  • 4 [6·3 판세분석/부산 북구갑] 보수 단일화 거부한 박민식·한동훈 : 민주당 하정우, 보수 분열에 민심 모을 수 있을까
  • 5 스타벅스 '탱크데이' 기획 프로세스의 재구성 : 커머스팀 직원 5명은 쏙·탁·착 라임에 몰두했고, 경영진은 파일도 안 열고 결재했다
  • 6 '미국 이란 전쟁 종전' 임박 알리는 또 하나의 신호 : 트럼프, '전쟁 승리 프레임' 선점에 안간힘
  • 7 스타벅스 '탱크데이' 논란으로 다시 보는 MBC·KBS·SBS의 민낯 : 숨은 그림 찾기 아닌 '숨은 일베 찾기'
  • 8 BTS 부산 콘서트 앞두고 이재명 대통령이 바가지 숙박업소 잡기 위해 내놓은 방안 : 바가지 업체 명단 공개되나?
  • 9 '탱크데이 논란' 신세계그룹 회장 정용진에게 한국거버넌스포럼이 권했다 : 법적 책임 지려면 등기이사 취임하면 된다
  • 10 민주당 김용남 거래내역 공개하면서 '대부업체 의혹' 수습 안간힘, 조국혁신당의 공세 날카롭다

허프생각

여의도만 아는 지지율, 유권자와 시대는 바뀌었고 '여론조사 깜깜이' 기간 6일은 너무 길다
여의도만 아는 지지율, 유권자와 시대는 바뀌었고 '여론조사 깜깜이' 기간 6일은 너무 길다

2026년, 32년 묵은 '1994년 선거법'

허프 사람&말

'심슨가족' 작가 댄 그레이니가 2028 미국 대선 출마 선언했다 : 출사표 핵심은 '트럼프 맹비난'
'심슨가족' 작가 댄 그레이니가 2028 미국 대선 출마 선언했다 : 출사표 핵심은 '트럼프 맹비난'

트럼프 향해 "심판의 날이 왔다"

최신기사

  • 스타벅스 환불 기간에 선불카드 판매 중단, 카드 잔액 '현금깡' 우려한 조치
    씨저널&경제 스타벅스 환불 기간에 선불카드 판매 중단, 카드 잔액 '현금깡' 우려한 조치

    스타벅스 카드 구매 금지

  • 경기 평택을 조국 지지도 오르고 김용남 내려갔다? : 마지막 여론조사, 조국 29% 김용남 26% 유의동 20%
    뉴스&이슈 경기 평택을 조국 지지도 오르고 김용남 내려갔다? : 마지막 여론조사, 조국 29% 김용남 26% 유의동 20%

    초박빙 경기 평택을

  • '사전투표율 높으면 진보에 유리' 공식은 이미 깨졌다 : 민주당 국힘 모두 사전투표 독려
    뉴스&이슈 '사전투표율 높으면 진보에 유리' 공식은 이미 깨졌다 : 민주당 국힘 모두 사전투표 독려

    지방선거 사전투표율 21% 넘길까

  • 박근혜 전국 지원 유세 '선거 여왕'의 부활인가 종말인가 : '전직 대통령 품위' vs  '국힘 선대위원장' 
    뉴스&이슈 박근혜 전국 지원 유세 '선거 여왕'의 부활인가 종말인가 : '전직 대통령 품위' vs  '국힘 선대위원장' 

    "국민 모두를 대표했던 사람"

  • 병력 자원 고갈 시대의 해법 : NC AI, 차세대 국방 로봇에 '실전형 두뇌' 이식해 미래 전장 주도한다
    씨저널&경제 병력 자원 고갈 시대의 해법 : NC AI, 차세대 국방 로봇에 '실전형 두뇌' 이식해 미래 전장 주도한다

    경력직 신입같은 전장로봇의 등장

  • 국힘 선거판에 '박어게인'도 모자라 '이어게인' : 누가 뛰어들면 전직 대통령 3명 '대동단결'
    뉴스&이슈 국힘 선거판에 '박어게인'도 모자라 '이어게인' : 누가 뛰어들면 전직 대통령 3명 '대동단결'

    박근혜, 이명박, 윤석열

  • 현대엔지니어링 북미 '힐스보로 태양광 발전소' 착공, 현대차그룹 RE100 달성 전초기지 역할 한다
    씨저널&경제 현대엔지니어링 북미 '힐스보로 태양광 발전소' 착공, 현대차그룹 RE100 달성 전초기지 역할 한다

    북미 태양광 사업 첫삽

  • 신현송 한은 총재 취임 후 첫 금통위 기준금리 연 2.5%로 묶었다 : 추가 인상 가능성은 ‘활짝’ 열어놨다
    씨저널&경제 신현송 한은 총재 취임 후 첫 금통위 기준금리 연 2.5%로 묶었다 : 추가 인상 가능성은 ‘활짝’ 열어놨다

    6개월 후에는 금리 3%라는 예상 제일 많았다

  • 두산에너빌리티 영국 롤스로이스와 전략적 협력관계 맺어, 미국 넘어 유럽까지 SMR 사업 확대 바라봐
    씨저널&경제 두산에너빌리티 영국 롤스로이스와 전략적 협력관계 맺어, 미국 넘어 유럽까지 SMR 사업 확대 바라봐

    두산에너빌리티 SMR 영토 넓힌다

  • 지방선거 깜깜이 기간 돌입, 민주당 광역단체장 15:1이냐 6:6이냐 : 지지층 결집과 부동층 표심이 좌우
    뉴스&이슈 지방선거 깜깜이 기간 돌입, 민주당 광역단체장 15:1이냐 6:6이냐 : 지지층 결집과 부동층 표심이 좌우

    6곳 접전지는 어디?

  • 신문사 소개
  • 윤리강령
  • 기사심의규정
  • 이용자위원회
  • 오시는 길
  • 인재채용
  • 광고상품문의
  • 정정·반론보도
  • 기사제보
  • 청소년 보호정책
  • RSS
  •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
  • 한국인터넷신문협회
  • 서울특별시 성동구 성수일로 39-34 서울숲더스페이스 12층 1204호

  • 대표전화 : 02-6959-9810

  • 메일 : huffkorea@gmail.com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상유
  • 법인명 : 허핑턴포스트코리아 주식회사
  • 제호 : 허프포스트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 아 03003
  • 등록일 : 2014-02-10
  • Copyright © 2025 허프포스트코리아. All rights reserved.
  • 발행·편집인 : 강석운
  • 편집국장 : 이지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