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테인먼트(카카오엔터)를 대표하는 배우들이 로맨스에서 종횡무진 활약한다. 김민주·한지민·아이유·김고은 등 이름만 들어도 알 만한 명배우들이 그 주인공이다.
한때 좋지 않은 실적으로 '매각설'까지 돌았던 카카오엔터가 이들을 날개 삼아 날아오를 수 있을지 주목된다.
30일 엔터테인먼트 업계에 따르면 김민주·한지민·아이유·김고은 등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소속 레이블 배우들이 로맨스 장르에 대거 출연한다. ⓒ 카카오엔터테인먼트
30일 엔터테인먼트 업계에 따르면 김민주·한지민·아이유·김고은 등 카카오엔터 소속 레이블 배우들이 로맨스 장르에 대거 진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아이즈원(IZ*ONE) 출신으로 배우 생활을 이어나가고 있는 김민주는 매니지먼트 숲 소속이다. JTBC 금요시리즈 '샤이닝'(제작 SLL, 카카오엔터)에 출연해 첫사랑인 연태서를 향한 감정선을 섬세하게 그리고 있다. 연태서는 갓세븐(GOT7)의 박진영이 연기한다.
BH엔터테인먼트의 한지민은 JTBC 토일드라마 '미혼 남녀의 효율적 만남'(제작 SLL)에 출연하고 있다. 능력 있는 커리어우먼이지만 현실적 고민을 통해 소개팅에 나서는 이의영 역을 맡아 유쾌한 분위기로 극을 이끌어나간다.
가수와 배우 모두에서 성공한 아이유(이담엔터테인먼트)는 4월10일 첫 방송되는 MBC 금토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제작 MBC, 카카오엔터)에서 평민 신분의 재벌 영애 성희주로 분한다. 상대역인 변우석 배우가 연기한 이안대군은 왕의 아들이라는 고귀한 신분으로 성희주와 계약 결혼으로 만나지만 점점 깊어지는 연애 감정을 드러낸다.
'은교', '파묘', '쓸쓸하고 찬란하神 - 도깨비' 등 흥행 보증 수표로 불리는 배우 김고은(BH엔터테인먼트)은 4월13일 공개되는 티빙 오리지널 '유미의 세포들 시즌3'(제작 스튜디오드래곤, 메리카우, 스튜디오N)에서 시즌1·2를 이어 다시 유미 역을 맡는다.
유명 배우들이 로맨스 최전선에 나서며 카카오엔터의 실적에도 파란불이 켜진다.
카카오엔터는 2024년에 영업이익을 전년보다 350억 원 가까이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다음해인 2025년에는 다시 355억 원 감소하며 634억7천만 원에 달하는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이에 모회사인 카카오의 '계열사 다이어트'와 함께 2025년 매각설이 돌기도 하며 위태로운 경영을 보여줬다.
카카오엔터 관계자는 "카카오엔터 배우들이 다채로운 색깔의 로맨스로 올봄 전 세계 시청자들의 심박수를 높일 것이다"며 "시청자들의 연애 세포를 제대로 깨울 배우들의 활약에 관심이 쏠릴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