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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만 거장’ 장항준이 차기작 계획을 밝혔다.

‘왕사남’ 대박으로 천만 감독 등극한 장항준 깜짝 발표 : “차기작 주인공 당첨”이라는 배우 캐스팅이 감다살 그 자체다
‘천만 감독’ 장항준이 차기작을 언급해 화제다. ⓒ쇼박스 / 유튜브 채널 ‘VIVO TV - 비보티비’

2026년 3월 23일 오후 6시 유튜브 채널 ‘VIVO TV - 비보티비’에서 공개되는 웹 예능 ‘연기의 성’ 8회에는 영화감독 장항준이 등장해 차기작을 언급한다. ‘연기의 성’은 배우 김의성이 출연하고 임형준이 기획·연출·각본·출연을 맡은 모큐멘터리 형식 웹 예능으로, 앞서 박정민, 우현, 박해준, 이동휘, 윤경호, 진서연 등 쟁쟁한 배우들이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7회 막바지에 공개된 짧은 ‘맛보기’ 영상에는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의 흥행으로 천만 감독이 된 장항준을 축하하는 김의성과 임형준의 모습이 담겼다. “장항준, 진짜 인생에 이렇게 볕이 드는구나”라며 진심으로 기뻐한 김의성은 예고에서 임형준과 함께 장항준의 이름을 연호했다. 두 사람이 협업 의지를 드러내자 장항준은 “영화에 대한 초심을 잃으면 안 될 것 같다”라며 뚜렷한 소신을 내비쳤다는 전언. 직접 기획 중인 독립영화 ‘국제변호사’를 차기작으로 소개해 녹화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만들었다.

특히 장항준은 “이준혁을 주연으로 캐스팅했다”라고 밝혀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왕과 사는 남자’에는 같은 이름을 가진 동명이인의 두 배우 이준혁과 이준혁이 모두 출연한 가운데 1972년생인 ‘선배’ 배우 이준혁은 영화에서 막둥아범 역을 맡아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1984년생인 ‘후배’ 이준혁은 금성대군 역으로 특별출연해 등장만으로도 화제를 모았다.

조연 자리를 두고 김의성과 임형준 사이에 미묘한 긴장감이 흐르기도 했다. 이때 출연료 대신 투자 형식의 참여를 제안한 장항준은 “사고 한번 쳐보자”라며 자신의 초저예산 독립영화 프로젝트를 밝혀 두 사람의 반응과 분위기를 반전시켰다는 후문이다.

한편 장항준은 지난 14일 전파를 탄 JTBC ‘뉴스룸’ 인터뷰 코너에 출연해 첫 천만 영화가 탄생한 소감과 차기작 구상 등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다양한 장르를 연출하는 이유를 묻는 안나경 아나운서의 질문에 “제가 어렸을 때부터 싫증을 잘 낸다”라고 답한 장항준은 “어른이 돼서도 없어지진 않더라”라며 운을 뗐다.

장항준은 “그러다 보니까 저도 모르게 굉장히 다양한 장르를 거쳐 사극까지 오게 된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제 지인들에게 제가 ‘영화감독계의 김밥천국’이라고 한다. 아줌마 둘이 주방에 계시는데 메뉴가 50개가 있다는 얘기를 농담 삼아 한다”라고 재치 있게 덧붙였다.

당분간 사극은 하지 않을 것 같다고 밝힌 장항준은 요즘 눈길과 마음이 가는 장르를 묻자 블랙 코미디와 오컬트 코미디를 언급했다. 이어 장항준은 “또 하나는 정말, 인간 심연에 있는 감정들을 막 건드리는 미스터리 스릴러? 두 작품 중 한 작품을 지금 보고 있다”라는 부연을 더했다.

장항준이 연출한 영화 ‘왕과 사는 남자’는 역대 박스오피스 3위, 누적 매출액으로는 역대 1위에 올랐다. 23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왕과 사는 남자’는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총 80만 3천여 명(매출액 점유율 52.2%)의 관객을 동원하면서 박스오피스 1위를 굳건히 지켰다. 누적 관객 수 1,457만 명, 누적 매출액 1,425억 원을 돌파한 ‘왕사남’은 지난 2월 4일 개봉 이후 뜨거운 입소문에 힘입어 압도적인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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