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인공지능) 기술이 보편화될수록 창의성, 상상력과 같은 인간 고유의 가치가 더욱 중요해질 것이다. LG유플러스는 사람이 주인공이 되는 '사람 중심 AI'를 지향한다."
홍범식 LG유플러스 대표이사 사장은 9월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프리즈 서울 2026' 오프닝 세레모니에서 이같이 말했다.
LG유플러스가 국내 통신사 가운데 처음으로 글로벌 아트페어 프리즈의 공식 파트너로 나선 가운데, 홍 사장이 예술을 매개로 LG유플러스가 추구하는 AI의 방향을 전한 것이다.
홍범식 LG유플러스 대표이사 사장이 '프리즈 서울 2026' 오프닝 세레모니에서 LG유플러스가 추구하는 AI의 가치를 전달했다. 사진은 홍 사장(왼쪽)이 9월2일 프리즈 서울 2026에서 에릭 오 작가와 기념 촬영하는 모습. ⓒLG유플러스
그는 "세계적 아트페어로 성장한 프리즈 역시 신진 작가와 새로운 창작의 가능성에서 출발했다"며 "프리즈를 시작으로 새로운 창작 생태계를 만들어가는 것이 이번 파트너십의 의미"라고 강조했다.
LG유플러스는 9월2일부터 5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는 프리즈 서울 2026에 공식 파트너로 참여해 고객 전용 라운지를 운영한다.
프리즈는 2003년 영국 런던에서 시작된 아트페어로, 현재 뉴욕과 로스앤젤레스, 서울 등 주요 도시에서 열리고 있다. 이곳에서 세계 주요 갤러리와 작가·컬렉터가 참여해 현대미술 작품을 전시하고 거래한다.
프리즈 서울은 아시아와 글로벌 미술계를 연결하는 대표 문화예술 행사로 2022년부터 매년 키아프 서울과 공동 개최되고 있으며, 올해는 전 세계 30개국 125개 이상의 갤러리가 참여한다.
LG유플러스가 공식 파트너를 맡은 곳은 올해 처음 선보이는 신규 섹션 '머티리얼 프랙티스(Material Practice)'다. 재료 고유의 물성과 장인정신에 주목해 공예와 동시대 예술, 디자인의 접점을 조명하는 섹션으로, 순수미술과 조형 예술의 경계를 넘나들며 동시대 미술과 디자인의 관계를 다룬다.
전시 기간 운영되는 'U+(유플러스)라운지'는 애니메이션 감독이자 미디어 아티스트인 에릭 오와의 협업으로 꾸며진다.
에릭 오는 픽사 애니메이터 출신으로 영화 '인사이드 아웃'과 '도리를 찾아서' 제작에 참여했으며, 단편 애니메이션 '오페라(OPERA)'로 아카데미 시상식 단편 애니메이션 부문 후보에 오른 5개 작품 가운데 유일한 아시아 작품으로 선정돼 주목받았다.
U+라운지는 에릭 오의 작업 세계를 관통하는 주제인 '순환(Cycle)'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관람객은 그의 대표작 '오페라'와 서울에서 처음 공개되는 신작을 영상과 공간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로 만날 수 있다.
프리즈 서울 관람 티켓을 보유한 LG유플러스 고객은 티켓 종류와 관계없이 행사장 내 VIP 라운지도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프리즈 서울을 통해 9월16일 재개관하는 'U+일상비일상의틈'의 새로운 방향성도 처음 공개한다. 2020년 복합문화공간으로 문을 연 U+일상비일상의틈은 신진 작가와 관람객이 함께 성장하는 참여형 아트 플랫폼으로 새롭게 문을 연다. 이곳에서는 AI 도슨트 등 AI 기반 서비스를 통해 관람객이 보다 쉽게 작품을 이해하고 경험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