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과 고용노동부가 지난달 경기 광주시 쿠팡 물류센터에서 발생한 지게차 끼임 사고와 관련해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경찰과 고용노동부가 지난달 발생한 지게차 끼임 사고와 관련해 2일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연합뉴스
경기남부경찰청 광역범죄수사대와 고용노동부 성남지청은 2일 오전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 경기광주3센터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이번 압수수색은 지난달 23일 경기광주3센터에서 지게차를 운전하던 40대 작업자가 지게차와 구조물 사이에 끼이는 사고를 당한 데 따른 것이다. 해당 작업자는 현재까지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압수수색에는 경찰 수사관 13명과 노동감독관 15명이 투입됐다. 수사당국은 물류센터 관계자들의 PC와 관련 자료 등을 확보해 사고 당시 안전조치가 제대로 이뤄졌는지 확인한다. 특히 지게차 운용 과정에서 작업자의 끼임 사고를 막기 위한 안전조치 의무가 적절히 이행됐는지를 집중적으로 들여다본다.
앞서 경찰은 해당 물류센터 센터장 등 2명을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입건했다. 고용부도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를 수사하고 있다.
고용부 관계자는 "물류현장에서 반복해서 발생하고 있는 사고의 중대성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으며 엄정하게 수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