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그룹 계열사인 동양생명과 ABL생명이 통합을 앞두고 '인공지능(AI) 전환'으로 합을 맞췄다.
경영진들이 한자리에 모여 AI 에이전트를 직접 설계하고 구현해보며 담당 업무에 적용할 혁신 과제를 찾아보는 등 통합사 출범 전부터 접점을 넓히는 모습을 보였다.
동양생명과 ABL생명은 AI가 일상적 업무 과정에 자연스럽게 활용되는 'AI 네이티브' 업무 환경을 구축하고 미래 통합사의 업무 효율성과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을 지니고 있다.
동양생명과 ABL생명의 임원진 30명을 대상으로 9월1일 서울 종로구 동양생명 본사에서 'AI 에이전트 생성 실습 교육'이 진행됐다. ⓒ 동양생명
동양생명은 ABL생명과 함께 미래 통합사의 AI 전환을 준비하기 위해 9월1일 서울 종로구 동양생명 본사에서 모든 임원을 대상으로 'AI 에이전트 생성 실습 교육'을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동양생명과 ABL생명의 통합을 앞두고 미래 통합사의 핵심 전략인 'AI 네이티브 컴퍼니'로 전환을 추진하기 앞서 AI 활용 역량을 경영진부터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동양생명과 ABL생명의 임원 30명이 참석한 이번 교육은 경영진이 직접 AI 에이전트를 설계·구현하며 각 담당 업무에 적용할 수 있는 혁신 과제를 발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교육은 동양생명이 구상한 AI 기반 업무혁신 방향을 실행으로 옮기는 자리였다.
동양생명은 7월 '2026년 하반기 리더스 변화혁신 포럼'을 개최하고 영업·상품, 투자·재무·리스크, IT·오퍼레이션·소비자보호 등 모든 부문을 대상으로 AI 활용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교육에서 동양생명과 ABL생명 임원들이 직접 AI 에이전트를 구현하고 업무 적용 가능성을 검토해 AI 기반 업무 혁신의 실행력을 높였다.
AI가 일상적 업무 과정에 자연스럽게 활용되는 AI 네이티브 업무 환경을 구축하고 미래 통합사의 업무 효율성과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을 지니고 있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미래 통합사의 AI 경쟁력은 구성원들이 AI를 실제 업무에 활용해 일하는 방식을 얼마나 빠르게 변화시키느냐에 달려 있다"며 "업무 전반에서 실질적 AI 활용 사례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확산해 보험업계의 AI 혁신을 선도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