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인터넷(IoT)을 넘어선 만물지능인터넷(AIoT), 디지털 트윈, 해상과 하늘, 우주로의 인터넷 확장.
'미래 세계'를 우리 앞으로 불러와 줄 6세대(6G) 이동통신의 상용화가 3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LG유플러스가 삼성전자와 손잡고 차세대 통신 기술 확보를 위한 선제적 협력에 나서며 미래 통신 경쟁력 선점에 속도를 내고 있다.
27일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 마곡사옥에서 열린 협약식에 이상엽 LG유플러스 CTO(왼쪽)와 정진국 삼성리서치 차세대통신연구센터장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27일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 마곡사옥에서 삼성전자와 함께 통신·센싱 융합 기술 연구개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의 핵심 내용은 LG유플러스와 삼성전자가 6G통신에 대비한 상용 기술과 서비스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협력한다는 것이다. LG유플러스와 삼성전자는 통신·센싱 융합과 AI·6G 연계 기술을 공동 연구하고, 실제 통신 환경에서의 적용 가능성과 기술 실효성을 검증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LG유플러스는 통신사업자로서 축적한 네트워크 운영 경험과 실증 환경을 바탕으로 연구 성과가 실제 통신망에 적용 가능한지 여부를 확인한다. LG유플러스는 2025년 6G 백서를 발간하며 통신망이 단순한 연결을 넘어 기존 기지국 등 통신 인프라를 센서처럼 활용해 주변 환경을 인지하는 '통신·센싱 융합(ISAC)' 기술이 6G 핵심 요소가 될 수 있다고 제시한 바 있다.
삼성리서치는 통신사업자의 네트워크 운영 환경과 요구사항을 연구에 반영해 ISAC 기술과 AI·6G 연계 기술의 적용 가능성을 점검하고 완성도를 높이는 데 주력한다. 삼성리서치는 삼성전자 DX부문에서 미래 핵심 기술 연구를 담당하는 선행연구조직이다.
이상엽 LG유플러스 전무는 "6G 시대에는 연구 기술이 실제 통신망에서 얼마나 효과적으로 구현될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며 "삼성리서치와의 협력을 통해 통신사 관점에서 기술을 실증·검증하고, 미래 통신 기술 경쟁력을 차근차근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진국 삼성리서치 차세대통신연구센터장은 "통신망을 센싱 플랫폼으로 확장한 ISAC은 사용자와 통신사, 그리고 다양한 산업군이 6G의 가치를 체감하게 할 수 있게 해주는 핵심 기술"이라며 "LG유플러스와의 협력을 통해 핵심 기술 확보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LG전자와도 6G 시대를 대비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차세대 통신 핵심 기술 연구를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통신 인프라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연구 파트너와 협력을 확대하며, 6G 시대를 대비한 기술 검증과 연구개발을 지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