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킴벌리가 1984년부터 이어온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이 화제로 떠올랐다. 그동안의 '근엄함'을 벗고 우리 숲에 깃든 동물 친구들이 주인공으로 등장한 덕분이다.
유한킴벌리는 우리 강산을 푸르게 만들기 위해 나무 심기와 숲 지키기 캠페인을 40년 넘게 이어왔다. 우리 강산이 이제는 제법 숲을 갖추기 시작했고 야생동물들도 많이 돌아왔다. 이제 그렇게 돌아온 동물들이 숲을 같이 지키자고 우리들에게 손을 내밀고 있다.
유한킴벌리가 올해 4월3일 공개한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42주년 기념 캠페인이 인공지능(AI)으로 구현한 귀여운 동물 캐릭터 영상으로 주목받고 있다. ⓒ유한킴벌리 공식 유튜브 채널
28일 기준 유한킴벌리가 AI 동물 캐릭터를 활용해 선보인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은 전체 8편 가운데 5편이 공개돼 있다. 이 가운데 2편은 조회수 100만 회를 넘겼고, 8일 전 공개된 최신 '삵' 편은 8일 만에 조회수 85만 회를 기록했다.
유한킴벌리는 그동안 반성문 콘텐츠, 숲속 꿀잠대회, 신혼부부 나무심기 등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도해왔다. 다만 대중적 주목을 끌기에는 다소 부족했다. 그런데 42년 동안 이어온 숲 가꾸기 캠페인이 야생동물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면서 대중이 주목을 끌었다.
가장 최근 나온 '삵' 편에서는 삵이 직접 숲 캠페인 노래를 부른다. 인간이 42년 동안 나무를 심고 숲을 가꾼 덕분에 먹을거리가 풍부해지고 서식 환경도 좋아져 삵 개체 수가 늘어났다고 알려준다.
4월3일 처음 공개된 유한킴벌리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다람쥐 편은 28일 기준 조회순 122만 회를 넘겼다. ⓒ유한킴벌리 공식 유튜브 채널
가장 많은 조회수를 기록한 '뚠뚠한 다람쥐' 편에서 다람쥐는 우리 숲을 도토리와 산딸기가 풍성한 맛집으로 묘사한다. 1984년 캠페인을 시작 당시 우리 강산은 사실상 민둥산이었다. 그때는 먹을 거리가 없어 배가 고팠는데 이제는 다람쥐에게 맛집 천국이 됐다고 알려준다.
누리꾼들의 반응도 뜨겁다. "40이 넘은 내가 기업 홍보 영상을 10번 넘게 돌려 보고 있다", "기획한 사람 누구냐, 칭찬한다", "참된 기업이다. 유한킴벌리 흥해라" 등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우리 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이 인공지능(AI) 기술을 만나 우리 숲의 소중함을 더욱 재미있고 예쁘게 전달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