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프포스트코리아

  • 뉴스 & 이슈
  • 씨저널 & 경제
  • 글로벌
  • 기후·환경
  • 라이프
  • 엔터테인먼트
  • 영상
  • 보이스
  • U.S.
  • U.K.
  • España
  • France
  • Ελλάδα (Greece)
  • Italia
  • 日本 (Japan)
  • 뉴스 & 이슈
    • 전체
    • 정치
    • 사회
    • 기타
  • 씨저널 & 경제
  • 글로벌
  • 기후·환경
  • 라이프
  • 엔터테인먼트
  • 영상
  • 보이스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 겸 유엔군사령관의 비무장지대(DMZ) 관련 발언이 대한민국의 영토 주권을 둘러싼 논란으로 확산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브런슨 사령관이 대한민국의 영토 범위를 남방한계선 이남으로 한정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우리 군 당국도 브런슨 사령관의 발언에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힌 가운데 미국 측 역시 우리 정부 측에 한국의 우려와 의견에 공감한다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한미군사령관 브런슨의 '폭주', 민주당은 한반도 영토 주권 침해 비판 : 미국도 한국 입장 공감
김규하 육군참모총장이 19일 충남 계룡시 계룡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의 육군본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 참석해 있다. ⓒ연합뉴스

김규하 육군참모총장은 19일 충남 계룡시 계룡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의 발언에 대한 민홍철 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동의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앞서 브런슨 사령관은 14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싱크탱크 골드 국제전략연구소 세미나에서 "유엔군사령부의 관점에서 보면 대한민국은 그 남쪽 철책선에서 시작된다"고 발언했다. 이에 우리나라의 영토 주권을 침해한 발언이 아니냐는 비판이 쏟아졌다.

브런슨 사령관의 발언이 대한민국의 영토 주권 침해 논란으로 번진 것은 유엔군사령부의 군사적 관리 권한과 대한민국의 영토 주권을 동일시하는 것으로 해석될 소지가 있기 때문이다. 대한민국 헌법 제3조는 대한민국의 영토를 '한반도와 그 부속도서'로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비무장지대(DMZ) 남쪽 철책선을 대한민국의 시작점으로 표현한 것은 우리 헌법이 규정한 영토 범위와 배치된다.

논란이 확산하자 유엔사도 "대한민국의 주권에는 의문의 여지가 없다"고 밝히며 수습에 나섰다. 민주당은 브런슨 사령관의 발언이 '선을 넘은 것'이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박선원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한민국의 영토가 어디서 시작하는지 왜 주한미군사령관이 정하느냐"라며 "참으로 부적절하고 위험한 발언"이라고 지적했다.

박 최고위원은 이어 "군사분계선도, 남방 한계선도 대한민국의 영토 주권을 결정하는 국경선이 아니다"라며 "브런슨 사령관 본인이 해당 표현을 바로잡고 대한민국 국민께 분명하게 설명하고 사과하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재명 대통령의 국방정책 특별보좌관으로 임명된 김병주 민주당 의원도 같은 날 YTN라디오에 출연해 "유엔군사령관으로서 이런 얘기는 아주 부적절하기 때문에 제가 강하게 얘기했고, 이것은 반드시 철회하고 국민 앞에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방부는 최근 브런슨 사령관이 미국 방문 기간 동안 내놓은 발언과 관련해 미 전쟁부에 의견을 전달하고 이와 관련한 미국 측의 답변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측은 우리 정부의 우려에 "공감한다"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측이 우리 정부의 우려를 받아들인 것으로 볼 때 한반도 영토에 대한 브런슨 사령관의 개인적 의견에 불과하다는 해석이 나온다.

주한미군사령관 브런슨의 '폭주', 민주당은 한반도 영토 주권 침해 비판 : 미국도 한국 입장 공감
제이비어 브런슨 유엔군사령관 겸 주한미군·연합사 사령관이 지난 9월23일 강신철 국방부 장관을 만나기 위해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 도착하고 있다. ⓒ연합뉴스

브런슨 사령관은 지난 5월에도 한반도의 지정학적 위치에 관해 "그들(중국) 눈에는 아시아의 심장부에 꽂힌 단검 같은 존재인 한국이 보인다"라고 말했다가 논란이 일기도 했다.

브런슨 사령관의 잇따른 발언을 단순한 말실수로만 볼 수 있느냐는 의문도 제기된다. 논란이 된 브란슨 사령관 발언의 공통점은 한반도를 대한민국의 주권과 독자적인 국가적 관점에서 설명하기보다, 주변 강대국의 군사적 이해관계와 미국의 안보 전략이라는 틀에서 바라봤다는 점이다.

특히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문제를 둘러싸고도 브런슨 사령관은 최근 전작권 전환 여건이 달라졌다는 취지로 발언했고, 우리 국방부는 전환 조건 자체가 변경된 것은 아니라며 시각차를 드러냈다.

미국 내부에서 한반도를 미국의 중국 견제 전략적 거점으로 보는 시각이 강해질수록 한국의 주권과 독자적인 안보 판단을 존중하는 원칙 역시 더욱 분명하게 확인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국립외교원장 출신인 김준형 조국혁신당 의원은 지난 16일 입장문을 내어 "브런슨의 입은 막고 우리 정부가 입을 열라"며 "지금부터 각을 세우지 않으면 그들의 주도권에 말려든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브런슨 사령관에게 합의 없는 내용을 공개적으로 발언하고 다니는 데에 유감 표명과 경고를 하고, 조속히 한미안보협의회의(SCM) 날짜를 협의해 정식으로 마련된 석상에서 논의할 것을 촉구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연재기사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

인기기사

  • 1 경기지사 추미애 '재정 빨대' 발언 비슷하게 인천시장 박찬대도 호소했다 : "국가직 전환에도 재정 책임은 지방에"
  • 2 아일릿 신곡 '체포하겠어' 무대, '짧은 치마' 여성 경찰 콘셉트 논란 : '포순이'도 치마 대신 바지를 입는 시대에...
  • 3 '이재명 대통령 명예훼손' 모스 탄, 전 변호인단과 갈등 격화 : 추앙 받던 '극우의 심볼'에서 '수임료 먹튀' 논란으로
  • 4 유럽의회 여성 의원 6명 중 1명 '성적 딥페이크 표적' : 기자회견 사진이 나체로 둔갑했다
  • 5 주한미군사령관 브런슨의 '폭주', 민주당은 한반도 영토 주권 침해 비판 : 미국도 "한국 입장 공감"
  • 6 민주당 정청래 밀어내면 달라질 줄 알았나 : 이재명 입법 지원 불만 "정말 국회 갑갑하다"
  • 7 김동관 한화솔루션 태양전지 '탠덤 셀' 양산 시간 확보 : 미국·중국의 태양광 규제 올라타 가격 경쟁력 키우고 후발업체 따돌린다
  • 8 김동춘 LG화학 먼 미래 보는 사이 눈앞의 기회는 경쟁사로 : 북미 ESS 시장 확대 전망에도 LFP 양극재 양산은 2028년 이후로 지연
  • 9 추미애 '소방 재정 빨대' 논란의 뿌리를 찾아서 : 국가직 전환된 소방관, 인건비 90% 지방이 부담한다
  • 10 북극 얼음 녹자 수돗물서 '뜻밖의 물질' 검출됐다 : 노르웨이 마을 주민 2600명 식수 비상

허프생각

비만치료제 건강보험 급여화 필요한 이유 : 합병증 예방 통한 '시민 건강 증진'이 제1원칙 돼야 한다
비만치료제 건강보험 급여화 필요한 이유 : 합병증 예방 통한 '시민 건강 증진'이 제1원칙 돼야 한다

꼼꼼한 제도 설계 중요

허프 사람&말

세라젬 창업주 이환성이 전문경영인 대표 이경수를 '입양'했다 : 경영권 넘어 회사 물려준다는 의미다
세라젬 창업주 이환성이 전문경영인 대표 이경수를 '입양'했다 : 경영권 넘어 회사 물려준다는 의미다

경영 연속성 위해 택한 양자 승계

최신기사

  • LS마린솔루션 대한전선과 포설선 경쟁 불붙었다 :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 사업 앞두고 매출 감소 감수하며 증설
    씨저널&경제 LS마린솔루션 대한전선과 포설선 경쟁 불붙었다 :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 사업 앞두고 매출 감소 감수하며 증설

    실전 포설 경험 vs 자체 동력 포설선

  • 현대차·기아, 앱 개발 플랫폼 플레오스 활용 차량용 앱 공모로 '개방형 혁신' 추진 : 소프트웨어 생태계 구축 나선다
    씨저널&경제 현대차·기아, 앱 개발 플랫폼 플레오스 활용 차량용 앱 공모로 '개방형 혁신' 추진 : 소프트웨어 생태계 구축 나선다

    총 상금 5100만 원 규모

  • '케데헌' 흥행에도 넷플릭스 성장성에 엇갈린 평가 내린 월가 : 가입자 유지율 좋아졌지만 시청 시간은 줄어
    씨저널&경제 '케데헌' 흥행에도 넷플릭스 성장성에 엇갈린 평가 내린 월가 : 가입자 유지율 좋아졌지만 시청 시간은 줄어

    흥행 다음은 성장 입증

  • 디즈니 아시아·태평양 사업 총괄로 캐롤 초이 낙점했다 : 한국·일본 경영 책임지며 '콘텐츠 현지화' 역량 인정받아
    씨저널&경제 디즈니 아시아·태평양 사업 총괄로 캐롤 초이 낙점했다 : 한국·일본 경영 책임지며 '콘텐츠 현지화' 역량 인정받아

    현지의 취향을 세계의 경쟁력으로

  • '이재명 대통령 명예훼손' 모스 탄, 전 변호인단과 갈등 격화 : 추앙 받던 '극우의 심볼'에서 '수임료 먹튀' 논란으로
    뉴스&이슈 '이재명 대통령 명예훼손' 모스 탄, 전 변호인단과 갈등 격화 : 추앙 받던 '극우의 심볼'에서 '수임료 먹튀' 논란으로

    바닥에는 끝이 없다

  • 이번에도 '주 52시간제 규제 완화' 결정 못 했다 : 민주당, 두 건의 '초광역특구법안'(메가특구법안) 동시 발의
    뉴스&이슈 이번에도 '주 52시간제 규제 완화' 결정 못 했다 : 민주당, 두 건의 '초광역특구법안'(메가특구법안) 동시 발의

    조국혁신당 "여론 간보기 꼼수"

  • 서울 동자동 쪽방촌 5년 넘은 희망고문 드디어 끝이 보인다 :  국토교통부 2032년 입주 목표로 공공주택지구 지정
    씨저널&경제 서울 동자동 쪽방촌 5년 넘은 희망고문 드디어 끝이 보인다 : 국토교통부 2032년 입주 목표로 공공주택지구 지정

    서울 주거환경의 본모습

  • 세 번이나 미룬 가상자산 과세 앞두고 정부 의견수렴 나섰다 : 재경부 과세 원칙 존중, 인프라도 갖춰야
    씨저널&경제 세 번이나 미룬 가상자산 과세 앞두고 정부 의견수렴 나섰다 : 재경부 "과세 원칙 존중, 인프라도 갖춰야"

    관계자들은 합리적 과세 기준 요구

  • 권오성 현대위아 연매출 4천억 방산 떼어내고 열관리·로봇 매출 10배로 키운다는 목표 : 2035년까지 매출 4조
    씨저널&경제 권오성 현대위아 연매출 4천억 방산 떼어내고 열관리·로봇 매출 10배로 키운다는 목표 : 2035년까지 매출 4조

    알짜 방산 보내고, 열관리·로봇 키운다

  • SK넥실리스 차세대 배터리용 고접합 카본코팅 동박 개발 : 시험 생산 시스템 구축하고 2027년 상용화 나선다
    씨저널&경제 SK넥실리스 차세대 배터리용 고접합 카본코팅 동박 개발 : 시험 생산 시스템 구축하고 2027년 상용화 나선다

    실리콘 음극재 시대 대비한다

  • 신문사 소개
  • 윤리강령
  • 기사심의규정
  • 이용자위원회
  • 오시는 길
  • 인재채용
  • 광고상품문의
  • 정정·반론보도
  • 기사제보
  • 청소년 보호정책
  • RSS
  •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
  • 한국인터넷신문협회
  • 서울특별시 성동구 성수일로 39-34 서울숲더스페이스 12층 1204호

  • 대표전화 : 02-6959-9810

  • 메일 : huffkorea@gmail.com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상유
  • 법인명 : 허핑턴포스트코리아 주식회사
  • 제호 : 허프포스트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 아 03003
  • 등록일 : 2014-02-10
  • Copyright © 2025 허프포스트코리아. All rights reserved.
  • 발행·편집인 : 강석운
  • 편집국장 : 이지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