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프포스트코리아

  • 뉴스 & 이슈
  • 씨저널 & 경제
  • 글로벌
  • 라이프
  • 엔터테인먼트
  • 영상
  • 보이스
  • U.S.
  • U.K.
  • España
  • France
  • Ελλάδα (Greece)
  • Italia
  • 日本 (Japan)
  • 뉴스 & 이슈
    • 전체
    • 정치
    • 사회
    • 환경
    • 기타
  • 씨저널 & 경제
  • 글로벌
  • 라이프
  • 엔터테인먼트
  • 영상
  • 보이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에서 대만 문제를 직접 거론하면서 양국의 충돌 가능성까지 언급했다.

일종의 경고를 내놓은 셈인데 경제적, 군사적 자신감이 뒷받침 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시진핑이 트럼프 면전에서 경고했다, 대만 문제 잘못 처리하면 중국 미국 충돌 : 중국의 달라진 위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14일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만나고 있다. ⓒ AP=연합뉴스

시 주석은 14일 오전(현지시각) 중국 베이징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가진 정상회담에서 "대만문제는 중국과 미국 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로 잘 처리하면 양국 관계는 총체적 안정을 유지할 수 있다"면서도 "잘못 처리하면 양국은 부딪치거나(碰撞) 심지어 충돌(衝突)하게 돼 위험한 지경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고 중국 신화통신이 전햇다. 

중국어 표현인 '팽당(碰撞)'과 '충돌(衝突)'은 모두 부딪침을 의미하지만, 팽당이 비교적 가벼운 부딪침을 뜻한다면, 충돌은 심층적이고 장기적 대결을 가리킨다.

미중 정상회담에서 중국 최고지도자가 직접적으로 '충돌'이라는 표현을 사용한 것은 극히 이례적이다. 강력한 경고의 메시지일 수 있고, 때로 위협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시진핑 주석의 이런 경고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정상회담에서 대만에 대한 미국의 무기 판매 문제를 직접 거론하겠다고 예고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정상회담에 앞서 대만에 대한 무기 판매를 두고 "시진핑 주석은 미국이 그렇게 하기를 원하지 않는다"면서도 "나는 그 문제를 논의할 것이다"고 말한 바 있다.

시 주석은 이미 올해 2월 트럼프 대통령과 전화통화에서도 "대만은 중국의 영토이며 대만이 분리되는 것을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며 미국의 대만무기 판매에 강한 우려를 표명한 바 있다.

이번 회담에서 시진핑 주석이 '충돌'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면서 경고한 것을 두고, 일각에서는 중국의 군사적 역량을 첫 번째 배경으로 꼽았다.

미국 국방부가 공개한 '중국의 군사안보 발전보고서 2025'는 "중국의 역사적 군비증강이 미국 본토를 위협할 수 있는 수준에 도달했다"며 "중국군이 2027년까지 대만을 상대로 전략적 승리를 달성하기 위한 군사옵션 확보를 목표로 삼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 중국은 그동안 적극적으로 군비를 증강해 왔다. 2012년만 해도 미국 국방비의 6분의 1 수준이던 중국의 국방비는 2024년 기준으로 미국의 3분의 1 수준까지 따라 붙은 것으로 전해진다.

글로벌 싱크탱크 국제전략연구소는 중국의 국방예산을 두고 2024년 기준 약 2350억 달러(한화 약 350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했고,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는 3180억 달러(약 474조 원)를 웃도는 것으로 추산했다.  

경제적 측면에서도 중국은 예전처럼 미국에 밀리지 않는다. 중국의 전체 수출에서 미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트럼프 1기인 2018년 무렵 관세전쟁이 본격화되기 전보다 절반가까이 줄었기 때문이다. 미국에 대한 의존도가 크게 줄었다는 이야기다. 

닛케이아시아와 중국 세관 자료기준으로 2026년 상반기 대미 수출 비중은 10%로 2018년 19.3%와 비교해 약 48% 가량 감소한 것으로 파악된다. 이 때문에 관세로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을 압박하더라도 크게 흔들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요컨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대만과 관련한 이번 경고는 이런 군사력 증강과 경제적 자신감을 배경으로 나온 것으로 풀이된다. 이제 트럼프 대통령이 답할 차례다.

연재기사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

인기기사

  • 1 '중국인 강남 집 944채 싹쓸이' 보도가 낳은 파장 : 이재명 "혐중 허위 선동" 지적에 중국도 긍정 반응
  • 2 국민의힘 '스타벅스 탱크데이' 선거에 악재 되나 : 한기호 "스벅은 보수 아지트" 김민전 "물장사 집에서 탱크는 용기"
  • 3 김수현과 고 김새론의 '미성년자 교제 논란'은 사실이 아니다? : 난데없는 스캔들로 진땀 흘린 유명인들
  • 4 민주당 김용남이 얼굴 멍 든 조국 '조롱'했다, "파란색 얼마나 부러우면 자기 얼굴을 시퍼렇게 만든 사람이 나오겠나"
  • 5 [6·3 판세 분석/경남지사] 초접전 국면, 민주 김경수 '부울경 메가시티' vs 국힘 박완수 '35조 증발론'
  • 6 영화 '오디세이' 헬레네 배역을 두고 일론 머스크가 불쾌감을 드러냈다 : 배우 루피타 뇽오의 소신있는 답변
  • 7 구호 활동가들이 두려움 속에서도 가자지구로 달려간 이유 : '홀로코스트 이스라엘'의 만행
  • 8 [6·3 판세분석/부산시장] 보수 결집에 혼전 양상, 민주당 전재수 굳히기냐 국힘 박형준 뒤집기냐
  • 9 '변종 에볼라'에 민주콩고에서 160명 사망, 미국은 WHO 비난했지만 '미국 책임' 더 크다
  • 10 영국 가디언 "평택 미군기지의 역할 바뀌고 있다" : '대중국 전진기지'가 되면서 한국 정부도 부담

허프생각

삼성전자 노사 갈등에 난입한 '국가 경제'라는 알리바이, 대중은 어떻게 선의를 띤 가해자가 되는가
삼성전자 노사 갈등에 난입한 '국가 경제'라는 알리바이, 대중은 어떻게 선의를 띤 가해자가 되는가

지옥으로 가는 길은, 언제나 선의로 포장되어 있다.

허프 사람&말

박근혜, 대구 칠성시장 찾아 국힘 추경호 지원 : 대구 경제가 안 좋다니 위로를 드리고 싶었다
박근혜, 대구 칠성시장 찾아 국힘 추경호 지원 : "대구 경제가 안 좋다니 위로를 드리고 싶었다"

그는 아직도 '선거의 여왕'일까

최신기사

  • 현대차그룹 로봇 생산·부품 조직 새로 꾸렸다,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 준비에 속도
    씨저널&경제 현대차그룹 로봇 생산·부품 조직 새로 꾸렸다,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 준비에 속도

    2028년 아틀라스 3만 대 양산 목표

  • 이재명 대통령 리얼미터 조사 지지율 59.3%로 3주 만에 소폭 하락, 삼정전자 성과급·보수층 결집 영향
    뉴스&이슈 이재명 대통령 리얼미터 조사 지지율 59.3%로 3주 만에 소폭 하락, "삼정전자 성과급·보수층 결집 영향"

    지방선거 앞두고 '보수결집' 움직임

  • 미국-이란 호르무즈 개방·고농축 우라늄 폐기 놓고 합의 근접, 양국 신경전도 현재진행형
    글로벌 미국-이란 호르무즈 개방·고농축 우라늄 폐기 놓고 합의 근접, 양국 신경전도 현재진행형

    미국-이란 모두 승리를 자신하고 있다

  • [6·3 판세 분석/대전시장] 4년 전 2%p 차로 패했던 민주당 허태정, 리턴매치에서 국힘 이장우에게 설욕 성공하나
    뉴스&이슈 [6·3 판세 분석/대전시장] 4년 전 2%p 차로 패했던 민주당 허태정, 리턴매치에서 국힘 이장우에게 설욕 성공하나

    이번엔 여론조사 10%p 앞선다

  • SK그룹 리밸런싱의 마지막 숙제 '배터리 사업' 반등, SK온 사업재편-ESS 배터리에 사활 건다
    씨저널&경제 SK그룹 리밸런싱의 마지막 숙제 '배터리 사업' 반등, SK온 사업재편-ESS 배터리에 사활 건다

    배터리는 SK그룹의 '아픈손가락'

  • [허프 US] 대체 트럼프는 왜 춤출 때마다 주먹 꽉 쥘까 : 전문가 분석 말하는 방식 그대로 춤춘다
    글로벌 [허프 US] 대체 트럼프는 왜 춤출 때마다 주먹 꽉 쥘까 : 전문가 분석 "말하는 방식 그대로 춤춘다"

    '알파 메일' 마케팅

  • 신종 에볼라 바이러스 백신 아직 없는데 민주콩고 사망자 200명 넘기며 기승, 아프리카 10개국 비상
    글로벌 신종 에볼라 바이러스 백신 아직 없는데 민주콩고 사망자 200명 넘기며 기승, 아프리카 10개국 비상

    외교부, 민주콩고 3개 주 여행금지

  • 이재명이 일베 등 혐오 조장 사이트 폐쇄와 처벌, 징벌적 손해배상 공론화했다 : 국무회의에서 논의할 예정
    뉴스&이슈 이재명이 일베 등 혐오 조장 사이트 폐쇄와 처벌, 징벌적 손해배상 공론화했다 : 국무회의에서 논의할 예정

    "여러분의 의견은 어떠신가요?" 물었다

  • 크리스티안 문주 감독 생애 두 번째 황금종려상, 나홍진 감독 '호프'는 수상 대신 '완판' 기록
    라이프 크리스티안 문주 감독 생애 두 번째 황금종려상, 나홍진 감독 '호프'는 수상 대신 '완판' 기록

    수상보다 흥행에 '호프'를 건다

  • [허프 사람&말] 박근혜, 대구 칠성시장 찾아 국힘 추경호 지원 : 대구 경제가 안 좋다니 위로를 드리고 싶었다
    뉴스&이슈 [허프 사람&말] 박근혜, 대구 칠성시장 찾아 국힘 추경호 지원 : "대구 경제가 안 좋다니 위로를 드리고 싶었다"

    그는 아직도 '선거의 여왕'일까

  • 신문사 소개
  • 윤리강령
  • 기사심의규정
  • 이용자위원회
  • 오시는 길
  • 인재채용
  • 광고상품문의
  • 정정·반론보도
  • 기사제보
  • 청소년 보호정책
  • RSS
  •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
  • 한국인터넷신문협회
  • 서울특별시 성동구 성수일로 39-34 서울숲더스페이스 12층 1204호

  • 대표전화 : 02-6959-9810

  • 메일 : huffkorea@gmail.com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상유
  • 법인명 : 허핑턴포스트코리아 주식회사
  • 제호 : 허프포스트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 아 03003
  • 등록일 : 2014-02-10
  • Copyright © 2025 허프포스트코리아. All rights reserved.
  • 발행·편집인 : 강석운
  • 편집국장 : 이지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