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프포스트코리아

  • 뉴스 & 이슈
  • 씨저널 & 경제
  • 글로벌
  • 라이프
  • 엔터테인먼트
  • 영상
  • 보이스
  • U.S.
  • U.K.
  • España
  • France
  • Ελλάδα (Greece)
  • Italia
  • 日本 (Japan)
  • 뉴스 & 이슈
    • 전체
    • 정치
    • 사회
    • 환경
    • 기타
  • 씨저널 & 경제
  • 글로벌
  • 라이프
  • 엔터테인먼트
  • 영상
  • 보이스


미국의 이란 폭격에 3일 '6000 코스피' 운명은? : 일본 증시가 먼저 두들겨 맞았다
3일 열릴 코스피가 미국의 이란 폭격에 어떻게 반응할지 주목된다.ⓒ 그래픽 비즈니스포스트

미국과 이스라엘이 합동 공습으로 알리 하메네이 등 이란 수뇌부를 폭살하면서 중동 정세가 급격히 요동치고 있다. 6000선을 돌파하며 상승 흐름을 이어가던 코스피 역시 이번 전쟁 여파로 급락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2일 월요일 증권업계 분석을 종합하면 우리나라도 코스피도 미국-이란 전쟁의 영향권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NH투자증권은 지난달 28일 이번 주 코스피 예상 등락 범위를 5800~6800선으로 제시했다. 그러나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의 핵심 군사·정치 시설을 겨냥해 전면 공습을 단행하고, 이란 역시 이스라엘 본토와 중동 내 미군 기지를 동시다발적으로 타격하면서 상황은 완전히 달라졌다. 중동전쟁의 확전 가능성이 유례 없이 높아진 셈인데 국내 증시도 파장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정부도 즉각 대응에 나섰다. 금융당국은 1일 긴급 회의를 열고 비상대응반을 가동하고 중동 상황 관련 금융시장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향후 중동 정세 전개가 불확실한 만큼 사태가 장기화할 경우 국내 금융시장과 실물경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각별한 경계심을 갖고 시장 동향을 면밀히 점검하라”고 주문했다. 비상대응반은 관계기관과 정보를 긴밀히 공유하며 24시간 상시 모니터링 체제를 유지하고, 필요할 경우 100조 원 이상 규모의 시장안정 프로그램 등 사전 마련된 안정 조치를 신속히 시행한다는 방침을 내놨다. 

에너지 수급 우려도 커지고 있다. 공습 직후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선언하면서 국내 해운·정유·항공 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호르무즈 해협은 이란과 오만 사이에 위치한 폭 55㎞의 전략적 요충지로, 걸프만과 연결돼 사우디아라비아·이라크·UAE·카타르 등 주요 산유국의 원유가 통과하는 ‘세계 원유 수송로’로 불린다. 2024년 기준 이 해협을 지나는 석유 수송량은 하루 2030만 배럴로, 전 세계 물동량의 약 27%에 해당한다.

미국의 이란 폭격에 3일 '6000 코스피' 운명은? : 일본 증시가 먼저 두들겨 맞았다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원달러 환율, 코스피, 코스닥 지수가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문제는 한국이 수입하는 중동산 원유의 약 95%가 이 해협을 경유한다는 점이다. 한 정유업계 관계자는 경향신문에 “단기적으로는 비축유가 있어 충격이 제한적일 수 있다”면서도 “전쟁의 확전 여부와 지속 기간이 변수”라고 말했다. 현재 한국은 민관 합산 약 7개월분의 원유·가스를 비축하고 있지만, 사태가 장기화하면 에너지 수급 부담이 불가피하다. 이에 산업통상자원부는 민간 재고가 일정 수준 이하로 감소할 경우 여수·거제 등 9개 비축기지의 비축유를 방출해 시장에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중동 의존도가 높은 중국과 일본 역시 타격이 예상된다. 이란은 중국의 최대 할인 원유 공급처이자 브릭스(BRICS)와 상하이협력기구(SCO)의 핵심 국가다. 시장조사업체 케이플러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은 하루 평균 약 138만 배럴의 이란산 원유를 수입했으며, 이는 이란 해상 수출 물량의 80% 이상을 차지한다. 이란의 정치적 불확실성이 장기화할 경우 중국은 베네수엘라에 이어 또 하나의 주요 원유 공급선을 잃을 수 있다.

일본도 사정이 다르지 않다. 이란산 원유 비중은 줄어들었지만, 2024년 기준 일본의 전체 원유 수입 가운데 약 95.9%가 중동 지역에 집중돼 있다. 전문가들은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장기화되고 국제 유가가 상승할 경우 일본의 국내총생산(GDP) 하락과 물가 상승 압력이 커질 것으로 전망한다. 실제로 일본 증시 대표 지수인 닛케이225는 2일 오전 장중 한때 전 거래일 대비 1500포인트 이상 하락한 5만7285를 기록하며 약 2.7%의 낙폭을 보였다. 한국 증시는 대체공휴일로 2일 장이 열리지 않았다. 

중동발 지정학적 충격이 금융시장과 실물경제 전반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사태의 전개 속도와 국제사회의 대응이 향후 아시아 증시의 방향을 좌우할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연재기사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

인기기사

  • 1 이재명 ‘화합 만찬’도 소용없다, 민주당 안팎 뉴 이재명 ‘파상 공세’ : "정청래는 반명 수괴", 친청계에 ‘공천 협박’도
  • 2 [허프 US] 부모가 자신도 모르게 '아이의 불안'을 키우는 8가지 행동
  • 3 민주당 정청래 전당대회 패배했지만 '날개 달았다' : 김민석 지도부 순항의 열쇠는 정청래 행보
  • 4 폭염 42도 찍더니 이번엔 800㎜ 폭우 : 극단으로 치닫는 '극한 기후' 찾아왔다
  • 5 대통령 지지율 떨어지자 대법원장 조희대의 '반격' : '청와대 패싱'에 민주당 김민석 "당장 물러나라"
  • 6 '수원 마약 좀비 영상' 30대, 정밀 감정서 결국 양성 반응 : 지금까지 음성이 나온 이유가 있었다
  • 7 민주당 친석계 조계원·채현일, '벌써부터' 최민희 향한 공세 시작 : '주도권 싸움' 시작됐다
  • 8 쥬라기 공원에 열등감 느꼈던 굴욕의 세월은 갔다, 영화 속 현대자동차 위상의 변천사
  • 9 BTS 아시안팝 ‘미끼’ 안 물자 그래미 “전면 재검토” : 세계적 음악시상식의 권위 추락하고 있는 이유
  • 10 [리얼미터] 이재명 국정지지율 긍정평가 43.0% 또 최저치 경신 : 민주당은 올랐는데 대통령은 5주째 하락세

허프생각

한국 '성애영화 검열'은 계속된다, 폭력엔 관대 vs 성애는 엄격 : 살인은 되는데, 사랑은 안 된다
한국 '성애영화 검열'은 계속된다, 폭력엔 관대 vs 성애는 엄격 : "살인은 되는데, 사랑은 안 된다"

1970년대 장발 단속, 2026년 '음란' 단속

허프 사람&말

대하소설 '토지' 작가 박경리는 젋은 날 상업은행 행원이었다 : 우리은행 탄생 100주년 기념사업 후원
대하소설 '토지' 작가 박경리는 젋은 날 상업은행 행원이었다 : 우리은행 탄생 100주년 기념사업 후원

토지의 글로벌 진출을 위해

최신기사

  • 통신 3사 '모두의 AI' 사업 뛰어들었다, 독자 AI 프로젝트 고배 마셨던 KT 설욕전 성공할까
    씨저널&경제 통신 3사 '모두의 AI' 사업 뛰어들었다, 독자 AI 프로젝트 고배 마셨던 KT 설욕전 성공할까

    8월까지 2~3개 사업자 선정

  • NH투자증권이 하루 만에 중기형 상품 모집금액 1200억 다 채웠다 : 기준수익률 높여 고객 호응
    씨저널&경제 NH투자증권이 하루 만에 중기형 상품 모집금액 1200억 다 채웠다 : 기준수익률 높여 고객 호응

    성과보수 수익률 4.0%에서 4.5%로 상향

  •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지누스 인수'로 글로벌·온라인 확장 꾀했는데 : 3년 만에 인수금액 8790억의 57% 규모 손상차손
    씨저널&경제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지누스 인수'로 글로벌·온라인 확장 꾀했는데 : 3년 만에 인수금액 8790억의 57% 규모 손상차손

    지누스, 아직 숙제

  • 가족들이 5월 실종된 37세 장미란 인상착의 공개했다 : 처음엔 경찰이 '연락 닿았다'며 실종 사건 종결
    뉴스&이슈 가족들이 5월 실종된 37세 장미란 인상착의 공개했다 : 처음엔 경찰이 '연락 닿았다'며 실종 사건 종결

    5월 이어 7월에 다시 실종신고

  • 이석현 현대해상 대표 임기 반환점에 확보한 '재무건전성' : '시장점유 경쟁' 탈피하고 자본의 질과 양 함께 잡았다
    씨저널&경제 이석현 현대해상 대표 임기 반환점에 확보한 '재무건전성' : '시장점유 경쟁' 탈피하고 자본의 질과 양 함께 잡았다

    K-ICS 비율 170%에서 209%로 개선

  • SK하이닉스 40조 규모 자사주 취득해 소각하고 주주환원 규모 키운다 : 절반 빠진 주가만큼 차가운 주주 마음 돌릴까
    씨저널&경제 SK하이닉스 40조 규모 자사주 취득해 소각하고 주주환원 규모 키운다 : 절반 빠진 주가만큼 차가운 주주 마음 돌릴까

    3분기 실적발표에서 구체적 내용이 나온다

  • 손주석 한국석유공사 원유 비축 능력 강화해 에너지 안보 지킨다 : 국내 정유·석유화학업계도 기업에 도움 긍정
    씨저널&경제 손주석 한국석유공사 원유 비축 능력 강화해 에너지 안보 지킨다 : 국내 정유·석유화학업계도 "기업에 도움" 긍정

    조직 개편부터 단행했다

  • [이규영의 대치동 '수학' 학원의 비밀] 가정하는 순간 복잡한 꼬임이 풀리고 명확한 구조가 드러난다
    보이스 [이규영의 대치동 '수학' 학원의 비밀] 가정하는 순간 복잡한 꼬임이 풀리고 명확한 구조가 드러난다

    가정하는 힘

  • 국토교통부 장관 김윤덕이 용변 실수한 승객 직접 씻겨준 버스기사 찾는다 : 장관 표창이라도 드리고 싶다
    뉴스&이슈 국토교통부 장관 김윤덕이 용변 실수한 승객 직접 씻겨준 버스기사 찾는다 : "장관 표창이라도 드리고 싶다"

    "아직 세상은 따뜻하다"

  • 이한우 현대건설 미국 SMR 시장에서 가장 먼저 삽 뜰까, 테라파워 빌 게이츠와 동맹으로 원전 시간표 앞당긴다
    씨저널&경제 이한우 현대건설 미국 SMR 시장에서 가장 먼저 삽 뜰까, 테라파워 빌 게이츠와 동맹으로 원전 시간표 앞당긴다

    빌 게이츠가 현대건설에 몰고 온 단비

  • 신문사 소개
  • 윤리강령
  • 기사심의규정
  • 이용자위원회
  • 오시는 길
  • 인재채용
  • 광고상품문의
  • 정정·반론보도
  • 기사제보
  • 청소년 보호정책
  • RSS
  •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
  • 한국인터넷신문협회
  • 서울특별시 성동구 성수일로 39-34 서울숲더스페이스 12층 1204호

  • 대표전화 : 02-6959-9810

  • 메일 : huffkorea@gmail.com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상유
  • 법인명 : 허핑턴포스트코리아 주식회사
  • 제호 : 허프포스트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 아 03003
  • 등록일 : 2014-02-10
  • Copyright © 2025 허프포스트코리아. All rights reserved.
  • 발행·편집인 : 강석운
  • 편집국장 : 이지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