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프포스트코리아

  • 뉴스 & 이슈
  • 씨저널 & 경제
  • 글로벌
  • 라이프
  • 엔터테인먼트
  • 영상
  • 보이스
  • U.S.
  • U.K.
  • España
  • France
  • Ελλάδα (Greece)
  • Italia
  • 日本 (Japan)
  • 뉴스 & 이슈
    • 전체
    • 정치
    • 사회
    • 환경
    • 기타
  • 씨저널 & 경제
  • 글로벌
  • 라이프
  • 엔터테인먼트
  • 영상
  • 보이스


관중이 쓰러지고 경기까지 멈추는 일이 벌어지면서 온라인 야구 커뮤니티에서는 살인적 폭염이 이어지는 기간에는 리그를 잠시 멈추는 ‘폭염 브레이크’를 도입하자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올스타전 브레이크처럼 일정 기간 경기를 쉬어가며 선수와 관중 모두 폭염을 피할 시간을 마련하자는 취지다.

'폭염중대경보'에 야구장도 비상, 관중 2명 쓰러졌다 : '폭염 브레이크' 도입 목소리 높아진다
프로야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폭염으로 취소된 4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 서울과 광주에 폭염중대경보를 발효함에 따라 KBO는 NC 다이노스-두산 베어스(서울 잠실구장), kt wiz-KIA 타이거즈(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 경기의 취소를 결정했다. ⓒ연합뉴스

KBO 프로야구는 평일 대부분 오후 6시30분, 주말과 공휴일에는 오후 5시에 경기를 시작한다. 한낮의 더위를 피하려는 일정이지만,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날에는 해가 기울어도 더위가 좀처럼 가시지 않는다. 오후 6시30분이 됐다고 해서 경기장이 안전한 온도가 되는 것도 아니다.

4일 인천에서는 실제로 경기가 멈췄다. 폭염경보가 내려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SSG 랜더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진행되던 중 온열질환 의심 환자가 잇따라 발생했다. 이날 관중 25명이 온열질환 의심 증상을 호소했고, 이 가운데 2명은 병원으로 이송됐다.

8회 말, 관중석에 있던 25세 남성이 어지럼증을 느끼다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구급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해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 조치를 했고, 남성이 의식을 회복하는 동안 심판진은 밤 10시2분 경기를 중단했다. 경기는 약 9분 뒤인 밤 10시11분 다시 시작됐다.

경기 종료 직전에도 관중 한 명이 쓰러졌다. 26세 남성은 의식을 잃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폭염중대경보'에 야구장도 비상, 관중 2명 쓰러졌다 : '폭염 브레이크' 도입 목소리 높아진다
 프로야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폭염으로 취소된 4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 서울과 광주에 폭염중대경보를 발효함에 따라 KBO는 NC 다이노스-두산 베어스(서울 잠실구장), kt wiz-KIA 타이거즈(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 경기의 취소를 결정했다. ⓒ연합뉴스

서울에서는 아예 경기가 열리지 못했다. 이날 서울 전역에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지면서 잠실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프로야구 경기가 취소됐다. 광주 경기 역시 취소됐다. 반면 폭염경보가 발효된 인천 경기는 정상적으로 진행됐다.

이날 KBO는 폭염에 따른 경기 운영 기준도 세분화했다고 발표했다. KBO에 따르면, 경기장이 속한 지역에 폭염경보 이상이 발효될 경우 홈 구단의 의견을 반영해 최대 1시간까지 경기 시작을 늦출 수 있다.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되면 경기일 오후 1시 전까지 경기 취소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특히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경우에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경기를 취소한다. 

다만 관람객이 이미 입장했거나 경기가 시작된 뒤 폭염중대경보가 발령된 경우에는 현장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한다. 경기장이 속한 지역이 아닌 인접 지역에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된 경우에는 경기를 취소할 수 없다.

그렇다면 야구만의 문제일까. 프로축구는 폭염 속에서 경기를 이어가는 대신 경기 중간에 더위를 식힐 시간을 넣었다.

K리그는 6~8월 경기에서 경기 시작 60분 전 측정한 WBGT(습구흑구온도)를 기준으로 ‘드링크 브레이크’와 ‘쿨링 브레이크’를 시행한다. WBGT가 28도 이상 31도 미만이면 1분 안팎의 드링크 브레이크를, 31도 이상이면 3분 이내의 쿨링 브레이크를 갖는다. 이처럼 야구는 경기를 늦추거나 취소하고, 축구는 경기 중 잠시 멈춰 몸을 식힌다. 

문제는 앞으로다. 여름철 폭염이 갈수록 심해진다면 지금의 경기 운영 기준만으로 충분할까. 경기를 기다리는 팬들에게는 ‘오늘 경기가 열리느냐’보다 관중과 선수를 위해 ‘이 날씨에 경기를 열어도 괜찮으냐’가 더 중요한 문제가 돼 가고 있다. 

연재기사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

인기기사

  • 1 이재명 ‘화합 만찬’도 소용없다, 민주당 안팎 뉴 이재명 ‘파상 공세’ : "정청래는 반명 수괴", 친청계에 ‘공천 협박’도
  • 2 [허프 US] 부모가 자신도 모르게 '아이의 불안'을 키우는 8가지 행동
  • 3 민주당 정청래 전당대회 패배했지만 '날개 달았다' : 김민석 지도부 순항의 열쇠는 정청래 행보
  • 4 폭염 42도 찍더니 이번엔 800㎜ 폭우 : 극단으로 치닫는 '극한 기후' 찾아왔다
  • 5 대통령 지지율 떨어지자 대법원장 조희대의 '반격' : '청와대 패싱'에 민주당 김민석 "당장 물러나라"
  • 6 '수원 마약 좀비 영상' 30대, 정밀 감정서 결국 양성 반응 : 지금까지 음성이 나온 이유가 있었다
  • 7 민주당 친석계 조계원·채현일, '벌써부터' 최민희 향한 공세 시작 : '주도권 싸움' 시작됐다
  • 8 쥬라기 공원에 열등감 느꼈던 굴욕의 세월은 갔다, 영화 속 현대자동차 위상의 변천사
  • 9 BTS 아시안팝 ‘미끼’ 안 물자 그래미 “전면 재검토” : 세계적 음악시상식의 권위 추락하고 있는 이유
  • 10 [리얼미터] 이재명 국정지지율 긍정평가 43.0% 또 최저치 경신 : 민주당은 올랐는데 대통령은 5주째 하락세

허프생각

한국 '성애영화 검열'은 계속된다, 폭력엔 관대 vs 성애는 엄격 : 살인은 되는데, 사랑은 안 된다
한국 '성애영화 검열'은 계속된다, 폭력엔 관대 vs 성애는 엄격 : "살인은 되는데, 사랑은 안 된다"

1970년대 장발 단속, 2026년 '음란' 단속

허프 사람&말

대하소설 '토지' 작가 박경리는 젋은 날 상업은행 행원이었다 : 우리은행 탄생 100주년 기념사업 후원
대하소설 '토지' 작가 박경리는 젋은 날 상업은행 행원이었다 : 우리은행 탄생 100주년 기념사업 후원

토지의 글로벌 진출을 위해

최신기사

  • 통신 3사 '모두의 AI' 사업 뛰어들었다, 독자 AI 프로젝트 고배 마셨던 KT 설욕전 성공할까
    씨저널&경제 통신 3사 '모두의 AI' 사업 뛰어들었다, 독자 AI 프로젝트 고배 마셨던 KT 설욕전 성공할까

    8월까지 2~3개 사업자 선정

  • NH투자증권이 하루 만에 중기형 상품 모집금액 1200억 다 채웠다 : 기준수익률 높여 고객 호응
    씨저널&경제 NH투자증권이 하루 만에 중기형 상품 모집금액 1200억 다 채웠다 : 기준수익률 높여 고객 호응

    성과보수 수익률 4.0%에서 4.5%로 상향

  •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지누스 인수'로 글로벌·온라인 확장 꾀했는데 : 3년 만에 인수금액 8790억의 57% 규모 손상차손
    씨저널&경제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지누스 인수'로 글로벌·온라인 확장 꾀했는데 : 3년 만에 인수금액 8790억의 57% 규모 손상차손

    지누스, 아직 숙제

  • 가족들이 5월 실종된 37세 장미란 인상착의 공개했다 : 처음엔 경찰이 '연락 닿았다'며 실종 사건 종결
    뉴스&이슈 가족들이 5월 실종된 37세 장미란 인상착의 공개했다 : 처음엔 경찰이 '연락 닿았다'며 실종 사건 종결

    5월 이어 7월에 다시 실종신고

  • 이석현 현대해상 대표 임기 반환점에 확보한 '재무건전성' : '시장점유 경쟁' 탈피하고 자본의 질과 양 함께 잡았다
    씨저널&경제 이석현 현대해상 대표 임기 반환점에 확보한 '재무건전성' : '시장점유 경쟁' 탈피하고 자본의 질과 양 함께 잡았다

    K-ICS 비율 170%에서 209%로 개선

  • SK하이닉스 40조 규모 자사주 취득해 소각하고 주주환원 규모 키운다 : 절반 빠진 주가만큼 차가운 주주 마음 돌릴까
    씨저널&경제 SK하이닉스 40조 규모 자사주 취득해 소각하고 주주환원 규모 키운다 : 절반 빠진 주가만큼 차가운 주주 마음 돌릴까

    3분기 실적발표에서 구체적 내용이 나온다

  • 손주석 한국석유공사 원유 비축 능력 강화해 에너지 안보 지킨다 : 국내 정유·석유화학업계도 기업에 도움 긍정
    씨저널&경제 손주석 한국석유공사 원유 비축 능력 강화해 에너지 안보 지킨다 : 국내 정유·석유화학업계도 "기업에 도움" 긍정

    조직 개편부터 단행했다

  • [이규영의 대치동 '수학' 학원의 비밀] 가정하는 순간 복잡한 꼬임이 풀리고 명확한 구조가 드러난다
    보이스 [이규영의 대치동 '수학' 학원의 비밀] 가정하는 순간 복잡한 꼬임이 풀리고 명확한 구조가 드러난다

    가정하는 힘

  • 국토교통부 장관 김윤덕이 용변 실수한 승객 직접 씻겨준 버스기사 찾는다 : 장관 표창이라도 드리고 싶다
    뉴스&이슈 국토교통부 장관 김윤덕이 용변 실수한 승객 직접 씻겨준 버스기사 찾는다 : "장관 표창이라도 드리고 싶다"

    "아직 세상은 따뜻하다"

  • 이한우 현대건설 미국 SMR 시장에서 가장 먼저 삽 뜰까, 테라파워 빌 게이츠와 동맹으로 원전 시간표 앞당긴다
    씨저널&경제 이한우 현대건설 미국 SMR 시장에서 가장 먼저 삽 뜰까, 테라파워 빌 게이츠와 동맹으로 원전 시간표 앞당긴다

    빌 게이츠가 현대건설에 몰고 온 단비

  • 신문사 소개
  • 윤리강령
  • 기사심의규정
  • 이용자위원회
  • 오시는 길
  • 인재채용
  • 광고상품문의
  • 정정·반론보도
  • 기사제보
  • 청소년 보호정책
  • RSS
  •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
  • 한국인터넷신문협회
  • 서울특별시 성동구 성수일로 39-34 서울숲더스페이스 12층 1204호

  • 대표전화 : 02-6959-9810

  • 메일 : huffkorea@gmail.com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상유
  • 법인명 : 허핑턴포스트코리아 주식회사
  • 제호 : 허프포스트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 아 03003
  • 등록일 : 2014-02-10
  • Copyright © 2025 허프포스트코리아. All rights reserved.
  • 발행·편집인 : 강석운
  • 편집국장 : 이지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