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프포스트코리아

  • 뉴스 & 이슈
  • 씨저널 & 경제
  • 글로벌
  • 라이프
  • 엔터테인먼트
  • 영상
  • 보이스
  • U.S.
  • U.K.
  • España
  • France
  • Ελλάδα (Greece)
  • Italia
  • 日本 (Japan)
  • 뉴스 & 이슈
    • 전체
    • 정치
    • 사회
    • 환경
    • 기타
  • 씨저널 & 경제
  • 글로벌
  • 라이프
  • 엔터테인먼트
  • 영상
  • 보이스


떡볶이 골목으로만 알려졌던 신당동이 성수동·을지로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서울 대표 '핫플'로 떠오르고 있다.

오래된 골목과 제조업, 청년 창작문화가 어우러진 독특한 정취가 MZ세대는 물론 외국인 관광객까지 끌어들이며 '힙당동'이라는 새로운 브랜드를 만들었다.

[허프 트렌드] 떡볶이만 있는 줄 알았더니 : 100년 세월이 키운 서울의 로컬 브랜드 '힙당동'
신당동 싸전거리의 모습. ⓒ연합뉴스

7일 서울역사박물관이 발간한 '2025 서울생활문화자료조사 보고서가 '힙당동'의 경쟁력을 분석하고 있다. '힙당동'에 대한 관심은 하루 아침에 만들어진 게 아니라 오랜 역사와 산업, 문화가 켜켜이 쌓여 형성한 결과물이란 게 보고서의 분석이다.

보고서는 신당동의 정체성을 무속 신앙과 치유의 공간인 '신(神)', 근대 도시계획으로 완성된 '신(新)', 청년 창작문화가 더해진 '힙(Hip)'이라는 세 개의 층위로 설명했다. 

신당동은 조선시대 무당촌에서 출발해 문화촌 조성과 토지구획정리사업을 거치며 현재의 도시 골격을 갖췄다. 그 뒤 철공소와 봉제산업, 떡볶이거리, 디자인 스튜디오가 한 공간에 공존하면서 다른 상권에서는 보기 어려운 복합적인 도시 풍경을 형성했다.

과거의 흔적을 지우기보다 그 위에 새로운 콘텐츠를 더하며 독자적인 로컬 상권으로 진화한 점도 특징이다. 철공소와 봉제공장 옆으로 감각적인 카페와 바, 디자인 스튜디오가 들어섰고, 오래된 골목은 새로운 문화 공간으로 재해석됐다.

이러한 신당동의 정체성은 MZ세대에 이어 외국인 관광객까지 끌어들이는 핵심 경쟁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최근 외국인 관광객의 소비도 명동과 면세점 중심의 고액 쇼핑에서 벗어나 카페와 동네 식당, 편의점 등 한국의 일상을 경험할 수 있는 골목상권으로 무게중심이 옮겨가고 있기 때문이다.

와우패스의 '2025 외국인 관광 소비 트렌드 분석'에 따르면 상위 100개 대형 가맹점의 결제 비중은 34%에서 27%로 낮아졌고, 서울 안에서도 명동 중심의 소비가 성수 등 로컬 상권으로 분산되는 흐름이 나타났다. 이는 유명 브랜드보다 지역 고유의 콘텐츠와 분위기를 경험하려는 '생활형 관광' 수요가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실제로 신당동 떡볶이거리에는 일본·중국 관광객뿐 아니라 미국과 유럽 등 서양권 관광객의 방문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신당동 상권 관계자들은 동대문과 가까운 입지와 편리한 교통망, 독창적인 공간 콘텐츠가 외국인의 발길을 끌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십이지신을 콘셉트로 한 바 '주신당'은 평일 방문객의 약 40%가 외국인일 정도다.

신당동 상권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시 상권분석서비스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신당동의 월평균 매출은 4616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51억 원(5.7%) 증가했다. 유동인구는 하루 평균 6만 명 수준으로 명동과 비슷한 규모를 기록하며 중구 핵심 상권으로 자리매김했다.
 

연재기사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

인기기사

  • 1 배재고 야구부와 똑같이 '김어준 뉴스공장' 조롱한 민주당 부대변인 있다 : 유시민 조롱한 그 사람
  • 2 배재고 앞에 놓인 화환 비판한 가수 하림 : "5·18 유족인 내게 '일베'라 하고 '좌파'라 손가락질, 코미디다"
  • 3 6세·4세 딸 태운 채 만취상태로 시속 178km로 달린 30대 엄마 : 20대 예비 신랑이 사망했다
  • 4 '청년정치'인가 '친석계 홍위병'인가 : 민주당 8년 만에 부활한 '청년최고위원' 앞에 드리운 어두운 그림자
  • 5 '광주 민주화운동 조롱' 배재고 학생들의 경위서에 누리꾼들 뿔났다 : 5·18 단체는 선처 요청했다
  • 6 이마트 '영업이익 1조' 선언 후 5개월 : 신세계그룹 강조했던 '신뢰'가 '탱크데이'에 무너졌고, 올 2분기 실적도 내려앉았다
  • 7 한 억만장자가 '영생' 위해 매년 200만 달러 쏟아부었다 : 그러나 자연은 그를 놔두지 않았다
  • 8 "선수들은 무슨 죄인가", 정몽규·홍명보·이임생 청문회에 손흥민·황희찬도 참고인 채택
  • 9 속옷 차림으로 잔인하게 결박된 팔레스타인인 사진이 퍼지고 있다 : 인권단체 "이스라엘의 전쟁 범죄"
  • 10 서울 성수대교 남단 진입램프에서 9㎝ 단차 발견됐다 : 서울시 "아스팔트로 덮어 통행 문제 없다"

허프생각

유명 SF작가, AI에 소설 절반을 맡겼다고 털어놨다 : '창작의 도핑'인가 '보조도구'인가
유명 SF작가, AI에 소설 절반을 맡겼다고 털어놨다 : '창작의 도핑'인가 '보조도구'인가

'창작의 경계'는 어디까지인가

허프 사람&말

사라져가던 일본 철도역에 찾아온 '묘'한 기적 : 일본에는 3대째 '고양이 역장님'이 출퇴근한다
사라져가던 일본 철도역에 찾아온 '묘'한 기적 : 일본에는 3대째 '고양이 역장님'이 출퇴근한다

고양이 경제학

최신기사

  • 현대차 대표 최영일 담화문 내고 노조에 강경 입장, 파업 피해는 모두의 몫 부당한 요구 수용 불가
    씨저널&경제 현대차 대표 최영일 담화문 내고 노조에 강경 입장, "파업 피해는 모두의 몫" "부당한 요구 수용 불가"

    파업 불씨 끌 수 있을까

  • 이재명표 지역화폐 띄우려다 '헛발질' 했나 : 민주당 박민규, '지역화폐 성과급' 법안 이틀 만에 철회
    뉴스&이슈 이재명표 지역화폐 띄우려다 '헛발질' 했나 : 민주당 박민규, '지역화폐 성과급' 법안 이틀 만에 철회

    '과잉 충성'

  • 이케아코리아 대통령의 '육아휴직자 부당 처우 의혹' 환기에 긴장 : 의혹 부인했지만 조사에 성실 협조
    씨저널&경제 이케아코리아 대통령의 '육아휴직자 부당 처우 의혹' 환기에 긴장 : 의혹 부인했지만 "조사에 성실 협조"

    외국기업도 국내선 예외 없다

  • LG에너지솔루션 '에너지 플랫폼 기업' 도약 가속화 : 정부 첫 'AI 배전망 ESS 사업' 운영사로 선정
    씨저널&경제 LG에너지솔루션 '에너지 플랫폼 기업' 도약 가속화 : 정부 첫 'AI 배전망 ESS 사업' 운영사로 선정

    ESS로 포화된 배전망의 전력 흐름 최적화한다

  • 대법원장 조희대, 법원행정처장에 노경필 대법관 임명 : 후임 대법관 제청 속도 붙나
    뉴스&이슈 대법원장 조희대, 법원행정처장에 노경필 대법관 임명 : 후임 대법관 제청 속도 붙나

    4개월 만에 자리 채워

  • [CEO 일기장 훔쳐보기] '쎄 보이지' 않아도 이길 수 있다 : 유리천장 뚫는 '나다운' 리더십
    보이스 [CEO 일기장 훔쳐보기] '쎄 보이지' 않아도 이길 수 있다 : 유리천장 뚫는 '나다운' 리더십

    쎈 척 안해도 충분히 강하다

  •  6세·4세 딸 태운 채 만취상태로 시속 178km로 달린 30대 엄마 : 20대 예비 신랑이 사망했다
    뉴스&이슈 6세·4세 딸 태운 채 만취상태로 시속 178km로 달린 30대 엄마 : 20대 예비 신랑이 사망했다

    시속 60㎞ 구간에서

  •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1년 내 '회로박' 생산능력 4배 증설, 김연섭 AI 데이터센터용 핵심소재로 기업가치 높인다
    씨저널&경제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1년 내 '회로박' 생산능력 4배 증설, 김연섭 "AI 데이터센터용 핵심소재로 기업가치 높인다"

    연간 회로박 생산능력 3700톤에서 1만6천 톤으로

  • 쌍방울 전 회장 김성태 '대북송금 제3자 뇌물' 재판 다시 열린다, 이재명 대통령에게 미칠 영향 주목
    뉴스&이슈 쌍방울 전 회장 김성태 '대북송금 제3자 뇌물' 재판 다시 열린다, 이재명 대통령에게 미칠 영향 주목

    대북송금 뇌물 재판 재개

  • 무신사 인천 첫 대형 매장 장소로 ‘송도 트리플스트리트’ 택했다 : 스니커즈 전문 ‘킥스’ 전면 배치
    씨저널&경제 무신사 인천 첫 대형 매장 장소로 ‘송도 트리플스트리트’ 택했다 : 스니커즈 전문 ‘킥스’ 전면 배치

    입점 브랜드 95%가 인천 최초 상륙

  • 신문사 소개
  • 윤리강령
  • 기사심의규정
  • 이용자위원회
  • 오시는 길
  • 인재채용
  • 광고상품문의
  • 정정·반론보도
  • 기사제보
  • 청소년 보호정책
  • RSS
  •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
  • 한국인터넷신문협회
  • 서울특별시 성동구 성수일로 39-34 서울숲더스페이스 12층 1204호

  • 대표전화 : 02-6959-9810

  • 메일 : huffkorea@gmail.com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상유
  • 법인명 : 허핑턴포스트코리아 주식회사
  • 제호 : 허프포스트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 아 03003
  • 등록일 : 2014-02-10
  • Copyright © 2025 허프포스트코리아. All rights reserved.
  • 발행·편집인 : 강석운
  • 편집국장 : 이지형